소설보다 이상한 -비일상성에서의 행복한비명-

영화감상평

소설보다 이상한 -비일상성에서의 행복한비명-

1 김우중 2 2275 12
처음에 제목을 보고 일본영환줄 알았다.한글 번역 제목이 상당히 일본풍이지만.. 정작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다는거~
각설하고~ 제목이 맘에 들어서 본 영화였다. 우리의 일상중에 소설보다 이상한 일이 생긴다면 어떨까?
아니 이상한 소설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 주인공이 바로 영화속 해롤드다. 한 작가가 쓰는 소설에 주인공과 똑같은 현실에 주인공 해롤드.. 해롤드는 항상 정확한 시간과 습관의 일상속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의 현실을 해설해주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런 소설보다 이상한 상황에서 해롤드는 평소에 자기를 잃어 가고.. 목소리의 말대로 자신이 컨트롤 된다는걸 깨닫게 된다. 모든것에서 목소리는 옳았고 해롤드는 그걸 막을 힘이 없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해롤드는 평소에 자기가 가지지 못했던 비일상성을 가지게 된다. 해롤드는 평소에 자기 모습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대로 할수 있는 자기 모습에 놀라워 하면서도 빌일상성에서의 행복한 비명을 질러댄다.  하지만 언제나 소설은 어떻게 전개 될지 한치 앞을 볼수 없는법.. 해롤드에 운명은 이 소설의 작가가 쥐고 있는데..
쳇바퀴 돌듯 도는 인생이 지루 하다면 보고나서 두루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영화.. 소설보다 이상한.. 이었다.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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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 MacCyber  
  이 영화는 같은 제목의 영화가 두 편 있습니다. 하나는 한무리의 친구들이
살인사건을 덮으려다가 일이 커지는 스릴러이고(재밌습니다) 최근에
나온 것이 이 영화죠.

지금 이 영화는 저도 윌 페럴이 나오기에 코미디가 아닌가 하고 봤는데
내용과 출연진이 만만치 않더군요. (더스틴 호프만, 엠마 톰슨, 매기 질렌홀,
퀸 라티파 등)

만약에 작가가 소설을 쓰는데 그게 실제로 어딘가에 존재하는 인물,
스토리라면? 그리고 작가가 쓰는 데로 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되어 진다면?
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극단적인 사건이나 결말은 없지만
주인공의 모습 중 어느 한 부분 정도는 보는 이와 동일시 또는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습니다. ^^
1 삐루  
  제목그대로 이상한 영화였어요. 밋밋한감은 있지만 참신한 소재는 좋았죠.
이걸 애초부터 완전 스릴러로 기획했더라면 나비효과 정도의 대박이 났을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