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국가의 중요성 (스포 약간)

영화감상평

-바벨- 국가의 중요성 (스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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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멕시코] [모로코] "바벨"에 나오는 국가들입니다.



영화제목 "바벨"


성경에 나오는 인간이 만든 하늘까지 닿는 탑이죠. 이에 신이 노해서 탑을 없애고 다시는

인간들이 단합하여  오만불손한 짓을 못하도록 언어를 나누어 버리고

언어가 나누어진 인간들은 각 언어별로 국가라는 깃발 아래 소규모로 뭉치게 되죠.

그로인해 인류는 단합하지못한체 국가라는 틀에 갇히게 됩니다.


영화는 그 "틀"을 깨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영화속 일본인 관광객이 모로코의 사냥가이드한테 우정의 선물로 총을 줍니다.

이로인해 평화롭던 모로코 가정집이 붕괴되어 버리고 나아가 미국과 모로코간 정치적 긴장감이 심화되죠.

또한 관광온 미국인들은 모로코인을 무서운괴물처럼 여기며 피함니다. 단합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자기네 나라 대사관을 의지하고 모로코의 처치를 의심하죠. 영화 초반부에 물 대신 콜라..만 봐도 그렇구요.


그 다음에 나오는 일본에서는 아예 말하고 들을수없는 인간들과의 단절에 관한 얘기가 나옵니다.

여기서의 주인공인 농아 여자아이. 정말 처절할정도로 보이지않는... 남들과다르다는 편견의 벽을

넘으려합니다. 하지만 좌절해 버리지요. (이부분은 제대로 잘 보질못했네요..ㅠㅠ)


그리고 멕시코 , 미국 얘기...

국가간의 우월이 여실히 나타나는 부분이라 할수있겠습니다.  미국에서 멕시코로 넘어갈때는

정말 경찰들이 쳐다보지도 않다가 다시 미국으로 갈때는 심하게 철저히 검문을 하죠.

이제는 말로 하는 의사소통이 안되는 수준을 넘어서 ... 서류로 조차 의사소통이 되지않습니다.

그 결과는 한쪽의 무시지요.

우월한쪽의 철저한무시...  미국은 멕시코인과의 의사소통을 원천봉쇄하고 쫓아내버립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썰렁한 마무리 ... 한마디로 "답답한 영화"입니다.

내용이 "답답함"에 있다보니 "답답한 영화"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니 답답하죠...ㅎㅎ

농담이구요 ^^;

영화는 그 답답한 와중에도 해답을 제시합니다.

브래드와 버스가이드의 유대, 어버지와 자식간의 유대 등등...

서로간에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면 "바벨탑"을 세울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희망.
(실지로 브래드의 마누라가 기사회생했다죠...)

제목과 동떨어진 결론 아니냐는 분들!

그르네요 ~~~  국가가 뭐가 중요해! WE ARE THE ONE ! 인류는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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