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RIDER(스포)

영화감상평

GHOST RIDER(스포)

1 jack 0 1737 4
프랑스에 고스트라이더라는 온라인상에서 유명한 싸이코가 있다.
처음 고스트라이더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한다기에
그의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그는 그저 빠른 바이크로 광란의 미친질주를 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없는 범죄자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바이크 동호회에선 프랑스의 고스트라이더를
미국놈들이 할리맨을 만들었다고 비아냥대는 바보들도 있었다.
분명 예고편에 떡하니 MARVEL이라고 써있는데-_-

아무튼 나는 그놈의 삐쩍마르고 크롬으로 떡칠하고 시종일관 만세삼창하며 달리는
경악스러운 양키센스로 가득찬 챠퍼를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그래도 워낙에 바이크를 주제로 한 영화가 가뭄에 콩나듯이 찔끔찔끔 나오기 때문에
꼭 챙겨봐야된다는 근거없는 의무감과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왠만해선 보는이에게 실망따위는 주지 않는 배우가 있기에 보게되었다.

결론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으론 초반에 나왔던 프리스타일용 스포스터와
나이먹은 자니가 점프할때 타던 뷰엘(모델명은 잘 기억 안남) 외엔 아무것도 볼게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양키들의 소 영웅주의와
가끔가다 어린애들의 말초신경을 간지럽히기 위해 태어난
마초맨 영화일 뿐 아무것도 아닌 영화다.
그래도 영상과 배우를 보면 분명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을 터인데
왜 이것밖에 안되는 감독의 이것밖에 안되는 연출에 쏟아부었는지 간만에 이해안간다.

또한 간만에 마블에 실망이다.
스파이더맨이나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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