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아버님이랑 1번가의 기적을 봤고

오늘은 어머님이랑 복면 달호를 봤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머님한테 죄송했습니다-_-

어제 아버님이랑 동생과 같이 1번가의 기적을 보고

그 날라다니는 꼬마라든지 아역 배우들 때문에 꽤 웃기기도 했고

나름대로 감동도 있었고 기분 좋게 보고 나왔습니다

동생이 그거 보고 싶다그래서 본 건데 사실 저는 임창정이랑 하지원이랑

연애하는 스토린줄 알고 별로 보고싶지 않았거든요ㅎㅎㅎ

전혀 내용도 모르고 기대도 안하고 봐서 그랬는진 몰라도

꽤 만족할만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어머니랑 같이 영화를 한 편 보려고 어제 재밌게 보기도 했고 그래서

1번가의 기적을 어머니랑 한 번 더 볼까 하다가

복면 달호 네이버 평점이 7점대길래 아 볼만한가보다 해서 예매해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네이버 평점 6점대 이상이면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참 보는 내내 계속 후회가 됐습니다-_-;;;

그냥 1번가 한 번 더 볼 껄...하면서 괜히 어머님께 미안하기도 하고;;;

좀 뭐랄까 웃기려고 애는 쓰는데 별로 웃기지도 않고

이소연 연기는 어색하기만 하고 내용 전개도 부자연스럽고

아무튼 속았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영화 보는 내내 계속 찝찝했습니다-_-

설마 알바 같은 거 써서 평점 조작하겠냐 그런 생각이었는데 왠지 이해가 갑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1번가의 압승이라고 보네요

너무 1번가만 좋게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복면 달호는 어머님이나 동생도 뭐 그냥 그렇네...라는 반응이였고

1번가는 아버지나 동생이나 진짜 재밌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자꾸 글을 쓰면서 내려가다 보니까 이러다간 1번가 알바라는 소리 듣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ㅎ

아무튼 결론은 개인적으로 1번가가 복면달호 보다는 아무래도

더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그럼 다들 연휴 마무리 잘 하시고 늦지 않게 출근하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