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공중전의 로망이랄까?

영화감상평

1900년대 공중전의 로망이랄까?

1 방창현 3 2132 3
(***)

1900년초의 1차대전에서 공중전의 낭만, 전우들간의 우애와 로망이 있는 영화 입니다. 기가막힌 반전은 없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만, 싸우고 있는 적군와 눈으로 대화를 하면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버튼하나로 모든것을 해결하는 현재의 공중전과는 비교가 되지를 않겠지요.

전투씬은 멋집니다. 템포도 빠르고,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인간적인 고뇌도 잘 그려져 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죽을 확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 이해가 되네요. 매번의 전투에 10명이내의 전투기가 출격을 하지만, 몽땅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고, 좋은 경우라야 6-7 대가 돌아온다면 결국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확율 게임이라는 것이 되지요.

더구나 이시대의 비행기에는 탈출장치는 전혀 없습니다. 피격당했을 경우에 비행기와 같이 추락해서 죽거나, 뛰어내려서 죽거나, 죽기전에 권총으로 자살하는 경우 밖에 없다는 것이 죽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고뇌를 느끼기 합니다.

부상이라는 것이 없으니, 출격해서 돌아오거나, 못돌아 오고 죽거나 둘중의 하나 일 뿐입니다.

그러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진짜 남자들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느낄수 있는 분만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으니, 어떻게 추천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 겨울아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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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paranoid02  
  이 영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남자 주인공과 여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도 너무 좋았구요.
다 보고 나서 예전에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을 무척 즐겼던 기억이 나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정말 이 영화의 무대처럼 1차 세계대전 쌍엽기 전투를 배경으로 한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더라구요 wings of war 라고..
지금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나왔던 비행기 똑같이 나오네요... 다만 조이스틱으로 즐기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쉽네요. MS의 프리시전2 를 구하고 싶은데 이미 단종된지 오래된 제품이라 힘드네요..
그리고 보니 영화얘기로 시작하여 게임얘기로 끝났네요..ㅎㅎ 암튼 이 영화 강추입니다.
1 정택수  
  MS 프리시젼 가지고 있는데...  ^^
관심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공짜로는 못줘도...
<a href=mailto:manjok@paran.com>manjok@paran.com</a>
1 paranoid02  
  아이고~ 위 메일 주소로 메일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