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분은 알겠지만....

엔딩이 조금 미묘합니다.
중간에 여자과학자가 하는 말 중에...
과거를 바꾸게 되면.. 그 바뀐 과거는 계속해서 지금과 다른 지금으로... 평행하게
계속 진행한다고 말하죠..

주인공은 과거로 돌아가서 여자를 구하고 폭파를 막고 테러리스트를 죽입니다.
대신 자기는 죽게 되죠...

과거로 돌아온 이 시점에서는 원래의 또 다른 자신이 존재하므로 주인공이 죽는다는 설정이
깔끔하긴 하지만...
원래 자기가 있던 곳에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시점에서는 자신이 과거로 가서 다신 못 돌아왔으니.. 죽은것으로 되는 걸까요...?
다소 씁씁한 엔딩이 된것 같군요.


이전의 여러 시간여행 영화에서는 바뀐 과거에 따라 현재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는데..
데자뷰는 조금 다른 해석을 하고 있군요.
물론 이 해석도 이미 알려져 있었긴 하지만요...

나름대로 참신한 여러 장면들과 함께 꽤 재미있게 봤습니다. 데자뷰...
시간 되시면 한번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