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마이애비바이스2006(Miami Vice, 2006)

영화감상평

[영화감상]마이애비바이스2006(Miami Vice, 2006)

1 바람돌이 0 1856 1
보고 있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 '이게 영화야? 아니면 다큐멘터리 찍은거야?' 라는 것이다.
화면의 구성이 일반 영화와는 뭔가 다른 모습에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왠지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예전, 경찰청 사람들이나, 최근 유선TV방송에 나오는 LA등의 경찰들이 범인을 추적하는 장면이나 검거하는 모습을 직접 카메라가 직접 보여주는 장면들과 비슷한 영화의 모습에 왠지 당혹함마저 들었다.
이러한 장면들이 내게 어색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에 보던 액션영화와는 다른 것일뿐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배우들과 직접 뛰어다니면서 찍은 장면이나, 총알이 직접 발사되는 현장을 연상케 하는 장면구성이 오히려 사실감을 더해주어 재미나게 보았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영화의 장면장면에 더 집중이 잘 되는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도 있었는데, 워낙 개인적인 취향이 검증된 방법론을 즐기다 보니, 끝내 어색했던 것은 사실이다.
뭐~ 거대한 조직과의 전쟁과도 같은 싸움을 이젠 미국 영화에서도 공개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마무리까지 참 재미있게 잘 봤다.
끝까지 적절한 액션과 인간적인 면과 사회적인 구성등에 대한 세심함을 보여준 모습에 왠지 모를 감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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