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영화감상평

미녀는 괴로워

1 윱스 4 1832 2
정말 기대안하고 보았습니다.
오히려 김아중씨의 몸매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웬걸 대박입니다.

아직도 저의 입에선 마리아 라는 노래가 중얼거립니다.
김아중씨의 S라인이 생각이 나구요.
그리고 전 장동건이 울 나라 최고 미남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주진모도 추가입니다.

영화의 내용과 스토리는 선전에 나오는 것 보고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볼만합니다.
뻔한 내용인데....
이런 영화에서 엔딩 클라이막스에 저도 모르는 동요가 생깁니다.

전 남자이지만 이영화를 보면서 공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보면서 공감이 가기때문에 이영화가 뻔한 내용이지만 재미가 있었나봅니다.
아마도 우리가 평범한 사람이기에 아니제가 평범한 사람이기에 공감이 가졌나봅니다.

김아중씨 연기
음....
나오는 사람중에서 가장 못하고 아직은 어색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캐릭터상 그 어색함이 더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분장의 수준은 한 2-3년 전에 유덕화가 나온 영화가 있는데 거기서도 유덕화와 같이 주연한 여배우가 살찐 분장을 했는데...딱 그수준입니다.

뻔한 내용 뻔한 줄거리의 영화인데 또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거기다가 한국 영화에서 노래가 많이 나온 영화 치곤 재미있는 영화가 없었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에 몇곡의 노래가 귀에 익숙해 지고 ...
벌써 몇곡을 다운받아 듣고 있네요.

이영화가 매력이 있는 이유는 쉽게 설명하자면...
김삼순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영화를 보면 드라마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김삼순과 10여년전 안재욱을 뜨게 한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
의 복합적인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인데 연인이신분들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해드립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apron  
완전히 동감합니다. 저도 이렇게 글쓸려고 했는데 글재주가 없어 매번 마음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 마음을 온전히 담은 글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사실 이영화는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해서 일본만화적인 요소가 아주 많은데요.
만화좋아하시는 분들은 느끼실겁니다.
그게 부담이 되기 보다는 영화에 잘 어울려 표현됩니다. 영화도 아주 재미있구요

 무엇보다 김아중 극중 성격 및 외모가 아주 발군입니다.

무리한 표현일진 모르겠으나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급의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이라 말할수 있습니다.
1 무념무상패도  
김아중...진화하고 있는 게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1 도현  
동감동가 ㅋ
2 카이젤_블루  
  아주 제대로 공감대가 느껴지는 감상평에 리플이군요 ^^;
김아중이 꽤 호연을 했다 해서 기대하고 봤는데, 앞으로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음악에 취미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전체적인 OST가 아주 귀에 쏙 들어오더군요.
극장을 못가버린게 정말 후회되는 영화에 또 한편 추가해야 겠네요 ㅡㅡ;;;
성동일님, 이한위님 조연 연기와 시시때때로 등장하는 까메오 분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
주진모 확실히 이젠 연기가 몸에 착 맞는듯...
말씀하셨듯 원래 장동건과 정우성과 비견될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이죠.
두 배우가 그랬듯 처음에는 연기라는게 자기가 갖고있는 캐릭터와 안맞게 계속 걷돌았는데,
조금씩 연기가 뭐다라는 감을 잡아가는 듯...
정말 간만에 괜찮은 오락과 음악(?) 영화였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