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편집에 관한 다큐멘터리 커팅엣지를 봤습니다.  평소 거의 모르고 있던 영화편집의 세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편집이 영화의 질을 결정짓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도 명확히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좋은 다큐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감독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화편집자가 상대적으로 배우와 감독들의 화려함에 감추어져 빛을 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우리 나라 영화계도 좀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작품상이나 감독상, 주연,조연 상보다는 편집을 비롯한 제반 스텝들에게 돌아가는 상을 보다 부각시키고 존대해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틴 스콜세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퀀틴 타렌티노, 조지루카스 등의 거장들이 말하는 영화와 편집에 대한 다양한 의견, 그리고 영화편집의 역사 등은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봐야 할 주옥같은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좀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영화를 즐기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다큐 'the cutting edge' 를 적극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