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트웰브[스포]

영화감상평

오션스 트웰브[스포]

1 한상민 3 1784 7
지금와서 오션스 트웰브에 대한 감상평을 적는다던지...

또 그것을 적으면서 스포일러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 참으로 웃길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한번 더 보고나서... 감상평을 적게 되었습니다.

오션스 일레븐은 대부분 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당시에 유행처럼 번졌던 영화였으며 그 화려한 케스팅에 저도 입을 다물지 못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오션스 트웰브로 돌아왔을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실망했었습니다.


누구나 알고있겠지만 이 영화는 도둑물(?)입니다.

그렇다고 스릴러이냐... 그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반적이 있지만, 스릴과는 거리가 먼...

제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자면, 로멘틱 코메디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오션스 일레븐에서도 그랬지만 트웰브에서 오션스 일당이 하고자 하는것은...

보물을 훔치거나 폭스에게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결론적으로는 이기지만, 그들의 힘이 아니죠.

오히려 이기고 난 후에도, 멍청한 짓을해서 경찰에 모두 잡혀갑니다.

재미있는건 사실 그들은 그만큼 멍청이가 아니라는거죠...

오션스 일레븐도 다들 보셨을테고,,, 트웰브도 보면 아시겠지만

그들은 그렇게 멍청한 케릭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잡혀들어가죠.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닌 케서린 제타 존슨 이었습니다.

브래드피트가 사랑한 여인을 훔치기 위해, 이 일당이 움직였던거죠.

그리고 그들은 보란듯이 성공합니다.

사실 오션스 일레븐도 카지노의 돈도 중요했지만 오션에게 가장 중요했던건

바로 연인이었습니다.

오션스 트웰브도 그런 맥락에서 보면은 굉장히 훌륭한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션과 브래드피트가 감옥에서 갇혀있을때 나누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아있네요.

오션 : 그만큼 가치가 있니?

브래드 : 그녀는 어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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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7 Exodus  
아무리 속편이라도 시나리오를 좀 성의있게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그것이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구요...전편에 대한 보너스영화라곤 하지만 무슨 SF물도 아니고 너무 허술하게 만든 영화 같습니다...제가 좋아라 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이 시리즈가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오션스13도 12따위로 만들면 정말 저주 받은 영화가 될 것 같군요...^^;;
1 pelecs  
개인적으로 트웰브의 시나리오가 엉성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플롯의 문제점이 제기될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스티븐 소더버그의 스토리텔링이 워낙에 평범, 혹은 평균을 넘어서든가 그 아래든가 혹은 이도저도 아니든가, 아뭏든 이 사람의 서사는 독특합니다. 이 사람의 영화는 정말 개인적이죠, 어떻게 흥행에도 성공하면서 이런저런 상들을 탈만큼 보편성을 얻게 되었는지가 궁금할만큼요..미국의 제작시스템에 도움받았던지 어쨌던지..약간 정신을 놓고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이사람 영화는 모두 그럴듯합니다.
1 허상도  
1편에 비하면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