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시네스트의 감상평이..
주로 DVD와 물려가는 경향이 있어서..
약간은 아쉽네요~ ^-^
영화보기전에.. 항상 시네스트 가족여러분의 감상평을 참고로 보곤 하는데..
요즘엔.. 개봉한 영화 감상평은.. 좀 찾기 힘들더군요..
열혈남아 역시.. 어떨까? 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 보았지만,
아직 감상평은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설경구가 나와서.. 낼름 예매하고 봤답니다~
오늘이 빼빼로 데이인데.. 의외로 극장에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이번 열혈남아 역시(?).. 인물들은 조폭입니다..
요즘.. 정말 한국영화에 조폭이 주제인 영화가.. 태반인데.. 좀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도.. 이제 조폭이란 주제는 조금 버리고..
새롭고 신선한.. 사기꾼.. 타짜.. 같은.. 새로운걸 더욱 많이 시도해 봤으면 하네요..
그런면에서.. 범죄의 재구성, 타짜, 퍼즐등의 영화는.. 참으로 신선했던거 같네요..
자꾸 얘기가 딴데루 세네요.. 켁~~

여하튼.. 영화의 배경은.. 전라도의 한적한 마을에서 흐르구요..
주인공인 설경구와.. 조한선을 필두로.. 이야기가 전개되죠..
이번 열혈남아는.. 다른 조폭 영화와 다르게..
소위 말하는.. 소폭의 패싸움.. 영역다툼등이 아닌..
주인공인 설경구의.. 내면의 인간성(?)을.. 다룬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설경구와 설경구가 처치하려고 하는 대상의 어머니인.. 나문희와의 관계에서..
영화의 흐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말해드리자면..
설경구가 친구의 복수를 위해.. 친구를 살해한 사람의 고향으로 내려가..
그의 어머니를 관찰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그런 내용이죠..

열혈남아에서의 볼꺼리는.. 딱 한가지..
설경구의 정말.. 입을 딱 벌어지게 하는.. 연기력 밖엔 없는거 같네요..
마지막 장면에서의 설경구의 연기력은.. 정말 눈물이 찔끔 나게끔 하더군요..

이 영화는.. 다른 조폭영화처럼.. 화려한 액션, 긴장감등은 없지만..
어머니와 자식관의 관계..라고나 할까요? 그런.. 잔잔한 감동을 아주.. 살짝! 느낄 수 있구요..
또 설경구의 연기력에 감탄하게하는 영화인거 같습니다..

저는 설경구의 팬이라서.. 그가 나온 영화는.. 빠짐없이 보고 있는데요..
그의 연기력이 정말.. 너무 매력적이여서.. 보고싶은 분께는.. 추천을 해드리구요~
그밖에 분들에게는.. 그냥 그저그런 영화인듯 싶네요.. ^-^;;
소위말하는.. 비디오용 영화라고나 할까요?
제 여자친구도.. 이게머야.. 지루해.. 재미없어라는 반응으로 일관하더군요.. ㅎㅎ

여하튼.. 설경구의 연기력에.. 다시한번 감탄하게 하는 그런 영화인거 같습니다..
다만! 연기력 빼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영화인거 같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