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날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백윤식씨나 조승우,유해진,아귀역 배우분등 내공을 지닌 배우들과 범죄의 재구성의
짜임새있는 연출력의 최동훈 감독님의 합작품으로 이름값을 한것 같네요..
가끔씩 보는 스포츠신문에서 빼놓지 않고 보았던 타짜만화였는데 영화로도 잘표현한
것 같네요...단지 만화에서 극명하게 표현됐던 인물들의 각각의 성격들이 영화에선
약간 부족한겻 같네요..조승우씨도 아직은 미소년 분위기가 나는것 같고 김혜수씨도
만화에서 보여졌던 산전수전 다겪은 여인보다는 아름다운 배우같다는 느낌이 더 드는
게 사실이네요..도박장 모습이나 화투관련 대화들은 아주 사실적이었구요..
제가 이 영화를 보고 김혜수라는 배우의 가능성이 보여서 글을 써 봅니다.
30을 전후에 연기에 눈을 떴다는 평을 들으며 조용히 마지막 돈벌이를 하고 떠나는
타 여배우들과 달리 40,50 되서도 백윤식씨같이 자기 색깔은 내는 좋은 배우가 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제 독단일지 몰라도 솔직히 지금 문소리씨를 빼고 진짜 여배우가
몇 명이나 될까요..노출신경쓰고 힘든 역은 안하고...
가능성을 지닌 김혜수씨가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조승우씨도 이제 곧 미소년
티를 벗어나겠죠..나이가 나이니 많큼 어쩔수 없는듯..^^
오랜만에 좋은배우와 좋은 감독의 좋은 영화를 보고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