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사는곳은 주변에 극장하나 없는 시골...여자친구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가자고해서 퇴근후 2시간 반을 달려 서울충무로 어느 극장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결론은 위 제목대로 재밌다..입니다. 어릴적 봤던 프리윌리란 영화가 생각나네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좋은 국산영화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뻔한 줄거리이지만 그래도 계속 집중하게 만들고 중간 택시를 쫓는 장면에서는 어느새 안습이....요즘 괴물이 신기록 경신이다 뭐다하죠..괴물도 재밌게 봤지만 각설탕도 이에 못지 않다고 말하고 싶네요. 어떻게 이런영화가 상영시간 5분전에 표를사도  어느 자리에서 보겠냐고 안내원이 물을수 있지요? 관객은 20명 정도..스크린 쿼터가 사자없는 숲속에 토끼를 왕으로 만드는건 아닌지 생각하게 하네요...마지막으로 영화감상평이 아닌 한마디할께요..괴물의 계속되는 신기록달성이 그렇게 대단한건지요? 그렇게 많은 스크린을 점유한다면 그정도 기록은 어쩜 당연한거 아닌가요? 최근 재밌게본 한국영화중 괴물, 구타유발자, 각설탕 이정도 재밌게봤는데..
하나의 영화가 너무커도 주변영화들이 죽는게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