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문을 보다-대체 왜 병원엔 안가냐고!!!!

영화감상평

용호문을 보다-대체 왜 병원엔 안가냐고!!!!

1 정재호 5 3068 18
원작이 만화인듯 하다.
 
그들의 만화 그들의 영화의 공통점은 언제나 드라마가 약하다는 점.
 
비장미나 절실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어거지를 잘 쓴다는 점.
 
싸우다 칼 손잡이에 맞아 뼈가 부러진듯한데...(물론 설정상 내상을 입었다
 
라는 거겠지만 설명도 없고 임펙트도 약하다..)주인공은 여자를 들처업고
 
엄한데에 맡긴뒤 그저 풀밭에 드러누워 옛날생각을 한다. 대체 왜 병원엔 안가냐고!!!!
 
뒤에 보면 그 상처가 죽을 정도로 위독해 무슨 영약을 사용해야만 낳는모양인데
 
실제 치료는 침을 맞고 낳는다는...(영약을 녹여 침끝에 바른다는 설정도 어설프기
 
짝이없다.)
 
게다가 등장인물들은 모조리 날아다니기 바쁜 절정고수들인데 나찰녀가 주인공에게
 
약을 건네주기위해 화운사신에게서 약을 받는 과정은 그야말로 어이가 없다.
 
한대 맞고 몇미터 날아간 정도로 죽을 만큼 타격을 받다니..? 이후 결투장면들
 
에선 그보다 훨 더한 타격을 받아도 다들 쌩쌩하다..-_-; 게다가 그게 둘중 하나만



살 수 있다는 신파를 위한 설정이라니.....더더군다나 백운산에 산다는 괴협을



만날때 이 억지스런 설정은 또 한번 등장한다.....
 
마곡의 딸이 왕소호와 흑석룡을 수레에 실고 백운산으로 가는 장면도 그렇다.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여자혼자서 남자둘을 실은 손수레가 끌고가는 저 70년대식  비장미)
 
대체 왜 병원엔 안가냐고!!!!
 
그들의 만화 그들의 영화는 대체로 이렇더라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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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레이지  
원래 이런건 말하면 안되는건데...

병원에 못간 이유...
하나, 병원에 가기엔 러닝타임이 너무 짧아서 못간겁니다.
두울, 뼈가부러졌는데 병원가면 응급처치하고 보내겠어요? 분명히 입원하라고 할텐데
        입원하고 치료 다 받으면 동생들이 다 죽어버릴까봐 못간겁니다.
세엣, 병원가서 누워있으면 영화보는 사람도 지루하고 관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병원 가운입은 모습 보여주면 가오상하잖아요 그래서 못간겁니다.

그리고 마곡의 딸이 장정 둘을 수레에 싩고 가는 장면은
원래 마곡의 딸이 초절정 고수였던거죠,,, 성질같아선 가면쓴 그 놈을 혼자라도
찾아가서 욜라 두들겨 패고 싶겠지만,,,
남자들이 주인공이라 실력을 감추고 있는겁니다.

뭐 만화를 원작으로한 즐기는 영화기때문에 굳이 이런 세세한 내용까지
신경쓰지 않고 보신다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1 맑은하늘  
무협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무협영화는 거의 다 봐왔는 데...
이 용호문을 보고는 이제 다시는 홍콩 무협영화를 보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쩜 이리 신선함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찾을 수 없고...
스토리의 허접함은 한숨을 절로나게하고,
저것을 킬링타임용으 본다한들 타임이 죽어서도 한을 품고,
심히 심신을 어지럽혀 몸도 마음도 황폐하게 만들더이다.
1 이병일  
레이지님... 너무 사실적이시다..ㅋㅋ
1 문동원  
번개표 문신도 있지요.. 심각하게 뭘 그리나 했더니 달랑 번개표 하나.. ㅋㅋㅋ
1 임준  
무협물을 볼줄 모르는 분이네...무슨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쓸데없는걸 갖고 흥분을 하시나..
님은 아기공룡 둘리 보면서 저런공룡이 어디있냐고 비판하실건지...
무협물 볼땐 배우들의 다양한 무술의 볼거리, 촬영 및 편집기술, 액션씬 연출력..이런걸 보세요...
간만에 진짜 발에 땀나게 만드는 멋진 무협액션물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