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대디,플라이(JPN) - 리메이크는 어떨까?...

영화감상평

플라이,대디,플라이(JPN) - 리메이크는 어떨까?...

1 Dark B;John 6 2601 14
아이러니하게도 오리지날을 보게 된 계기는 티비에서 이준기, 이문식의 리메이크판 예고편을 보게 되어서였어...특히 모 음악채널에서 틀어준 뮤직비디오가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너무 멋있었거든~

" 믿어! 무슨일이 있어도...자신을 믿는거야!"

이부분말야~캬~죽이드만~

오리지날에서도 뭔가 이런 울컥하게 만드는 비장미랄까? 멋들어진 부분이 있을거라 기대하며 감상을 했지...

결론을 쏟아내자면...글쎄~뭐라고 말을해야할까?
솔직히 기대에는 못미치더라구~결정적으로 "믿어! 무슨일이 .... " 이부분의 부재로 인해서 내 기대가 무너진 것이 크나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해버렸어...

내용이나 이야기 흐름도 뭔가 일본영화 특유의 그것... 알지?
진지함이 살짝 살짝 결여된듯한 분위기...음...만화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런 흐름이야...아기자기한 맛은 있을지 몰라도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자극성은 부족하단 말씀~

뭐 개인적으로 호감갖고 있는 '스즈키 신이치' 씨가 아버지 역을 맡아서 영화를 끝까지 애정을 갖고서 볼 수 있었던것 같기도...싸부로 나오는 녀석도 쿨~한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느낌이야~강인하면서 뭔가 달관했다는 이미지? 하여간 차가운 느낌이었어.

음...그래도 나름 애정을 갖고서 영화를 마치긴 했지만, 이런 생각 들더라.
차라리 리메이크 작을 봤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야...
괜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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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1 성호  
저도 츠츠미 신이치를 좋아해서 그 캐스팅은 좋았지만, 순신역에 오카다 준이치 보다는 쿠보츠카 요스케 쪽이 좋지 않았나 생각은 해봅니다. 예전에 GO에 제대로 꽂혀서...

결투씬에 록키나 주먹이 운다를 기대하고 보면 실망하겠지만, 하지메와 순신의 배경과 교감을 중심으로 보면 나름 흐믓하게 볼 수 있는 영화죠.
1 김민영  
앗! 저도 영화 보면서 쿠보츠카 요스케였으면 좋았겠다 생각했는뎅~
1 Dark B;John  
아라? 츠즈미 신이치 씨가 이 글 봤으면 열 꽤나 받았겠는걸? 츠즈미를 스즈키로 오타를 기냥 제대로 저질렸네? 후훗 이젠 슬슬 연식이 다 되어가는가?...사람 이름 하나 제대로 못외우고 헷갈리기나 하다니...그래도 한글을 모를테니 걱정은 안합니다만 굉장히 쪽팔리는 사건이군요, <스즈키 신이치> 사건은...나름 팬으로 자처하고 있었는데,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성호님과 민영님께선 쿠보즈카 요우스케 쪽인가요?... '고' 에서 모습이 상당히 박력있었죠, 확실히... 흠~저도 마찬가지로 팬이기도 하구요.
같은 원작자죠? '고' 랑 이번 후라이가...
쿠보즈카의 후라이도 독특한 매력이 있었을것 같네요...음...'고' 의 속편이나 외전격으로 인식이 되버릴까봐 캐스팅을 꺼릴수도 있었지 않았을까요? 후후... 여담입니다...
그리고, 성호님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결투부분이 좀 밍숭맹숭하죠? 너무 사실적이라...맥빠진다고나 할까요...적절한 과장은 극의 재미를 더하는 법인데 말이죠...
성호님 말씀처럼 이 영화의 장점은 두 주인공이 서로 소통하는 부분이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그부분에서는 저와 주파수가 일치하신 것 같군요~
1 한윤부  
제가 느끼기엔 일본판은 말씀하신 "믿어!!...."보다는 극중반에 순신의 대사인 "빨리 강해져서 날지켜줘요..."가 메인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일교포라는 특수한 상황의 주인공을 억지로 끼워 맞춘듣해서 좀 그렇네요
1 이종재  
원작을 읽어보심이~~레볼루션 넘버3 에 외전격인 내용입니다. 작가가 재일교포고요~~
전 이것보단 차라리 레볼루션 넘버3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더좀비스 의 활약 또한 기대되구요~~ㅋㅋ "손자병법에 이렇게 써있다 " 신속하기는 조루처럼!!!"  ㅋㅋ
1 Dark B;John  
종재님 덕분에 박순신이라는 인물의 뿌리를 캘 수 있겠군요~정말 궁금한 녀석이었는데 말이죠... 묘한 분위기의 동료 녀석들도 그렇고...그 유명한 '슬램덩크'의 백호와 백호군단처럼이 아닐까하고 상상해보는 즐거움을 지금 즐기고 있어요...
그러다가 정말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레볼루션 No.3' 와 '스피드' 까지 그냥 불타올라버려서 바로 질러버렸네요~
레볼루션의 존재를 알게 해 주신것에 고마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