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볼만한 영화가 뭐있나 극장에 갔는데

스승의 은혜가 눈에 띄더군요.


그 몇억을 들였다는 티저예고편의 약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날 줄 알았는데

영화 본편은 예고편의 그 독특한 분위기와 저언혀 느낌이 다르더군요.

그냥 보통 봐왔던 한국영화스러운 느낌이라해야하나;;(글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첫 살인이 일어나기 전까지 약간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 만든 공포영화인것 같습니다.

시작부분에 처참한 희생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하는것도 괜찮았고

중간중간에 나왔던 기형아 아이의 기괴한 모습도 공포스런 분위기를 만드는데

적절한 요소였던것 같습니다.

(그 아이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안밝혀진게 좀 아쉽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괜찮았던거 같고요

아래쪽은 완전 스포일러;;;및 질문







































제가 영화를 대충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시간구성이

1. 여주인공이 선생님집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일을꾸며 친구들을 살해

2. 바닷가에서 여주인공이 선생님한테 뭐라 말하고 물에 뛰어듬; 선생님도 물에 빠짐

3. 경찰들 사건현장에 도착하고 생존자(여주인공, 선생님) 발견후 병원후송

4. 병원에서 여주인공이 경찰한테 거짓말로 사건 진술, 선생님은 의식없는 중태

5. 경찰들이 여주인공집에 들어가서 상황파악

6. 여주인공이 문틈으로 선생님 주시하다가 옆에서 오는 간호사랑 환자보고 약간 놀람


이거 같은데;; 좀 애매한게

저는 2번 부분에서 여주인공이 피뭍은 옷을 입고있고

4번에서  선생님이 의식이 쉽게 돌아올것처럼 보이지 않는 상태라서

위와같은 순서로 일이 진행된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영화는 2번 부분으로 끝이 나니;; 그냥 여주인공과 선생님이 둘다 자살하고 끝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제가 생각한 시간순서라면 여주인공이 좀 더 사악한것 같은데;;

감독님이 저런것까지 신경쓰지않고 그냥 단순히 애매하게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뭐가 맞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