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포소녀! 정말 다세포인지

영화감상평

다세포소녀! 정말 다세포인지

1 장 안 구ㄱ ㅣ 1 3121 17


  여자친구랑 손을 잡고 L시네마에서 할인받고 다세포소녀을 보았습니다.
 
  두장해서 8000원이었습니다. 그 전날 괴물을 14000원에 보았던지라

  8000원은 마냥 싸기만 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오면서 "내 8000원......" 한숨만픽픽....

  다세포소녀는 다른분들도 아시다시피 인터넷만화를 원작으로 나온영화입니다.

  아마 원작 다세포소녀를 보신분들은 꼭 한번봐야지라고 생각한 영화였을것입니다.

  저와 여자친구 역시그랬고요.

  영화사에서 일부로 유포했다고  느껴질정도로 노골적인 인터넷에서의

  간접홍보(김옥빈춤추는동영상)  와 다소 선정적인 마케팅전략.

  만약 다세포소녀가 개봉한지2~3일정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면

  이런 요소때문일것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다세포소녀가 아니라 단세포소녀!

  영화에서 웃겼던 부분들은 모두 만화의 내용들이고

  감독이 새로 덧붙친 내용들은 아니 차라리 덧붙치지 말았어야 하는내용들은

  (아마도 2개정도)

  관객들의 카타르시스의 물결을 막아내는 방파제역활을 훌륭히 했습니다.

  영화를 보시다가 아시겠지만 스포를 줄수없기에 말을 못하겠지만...

  중간에 나온 그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

  저를포함한 여자친구, 그리고 그옆의 사람 그앞의 사람 모든사람이

  "와...어이없다..." 정말로 영화를 보다가 혼자생각이아니라

  입으로 나온 소리입니다.


  또한 어설픈 뮤지컬형식의 영화. 아마도 누군가는 최초로 뮤지컬적인 요소를

 도입한 영화라고 하겠지만.. 이런 단세포영화가 아니라 다른 훌륭한 영화가

 그런 타이틀을 따냇다면! ....


 그리고 주연이 아닌 주연들.... 겉으로 보기에는 김옥빈이 주연인거 같지만..

 아니 김옥빈이 주연이라고 생각이 들즈음엔 다른 사람이 주연으로 튀어나오고

 그사람이 주연이라고 생각될즈음엔 다른사람들이 주연으로 튀어나오고

 
 하지만 하나 칭찬할것이 있다면. 캐릭터들의 케스팅.

 만화를 보고 영화를 보았다면 김옥빈의 극중역할 '가난을등에업은소녀'

 너무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왕칼언니의 완벽한 캐스팅.....정말 이거하나는 칭찬해주고 싶군요.



 정사,스캔들, 모두 성에관한 내용으로 관객몰이에 재미를 붙힌

 감독님.. 하지만 이번에는 실패일꺼 같습니다!

 
 과연 다세포소녀인지? 단세포소녀인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Author

Lv.1 1 장 안 구ㄱ ㅣ  골드(3등급)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1 Comments
1 윤장원  
저도 여자친구랑 손꼭잡고 제가 보자고해서 본 영화인데
여친한테 처음으로 모야 이거!돈아깝잖아!! 퍽!ㅠ.ㅠ
저는 그냥 미안해..이런영화인줄 몰랐어...ㅠ.ㅠ
머라 말로 할 수 가 없더군요;; 영화보고 난 사람들 표정이 먼가 당했다라는 표정?
어이없어서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도 보이더군요;
그냥 허무하고..예고편이 전부인..너무 꾸며진 영화라는 생각;결말부분에 무슨 퐝당한시츄에이션인지 으아...울고 싶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