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

영화감상평

[칼맨]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

1 강용현 2 2256 1
행운을 돌려줘 (Just My Luck, 2006)
린제이 로한과 크리스 파인이라는 좀 생소한 배우가 등장하는 황당 로멘틱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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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멘틱 코메디는 보기에 참 편한 장르입니다.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도 없고, 유쾌하며 무엇보다 마지막이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맘에 참 듭니다.

우리의 주인공 '린제이 로한'...
속담을 인용하면 마당 쓸고 엽전 줍고, 도랑 치고 가재 잡는 행운으로 똘똘 뭉친 행운녀입니다.

우리의 주인공 '크리스 파인'
속담을 인용하면 뒤로 엎어져 코 깨지고,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는 불행으로 똘똘 뭉친 불행남입니다.

이 두명의 남녀가 행운과 불행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입니다.

로멘틱의 키워드가 행운과 불행이라는 비현실적 내용이기에, 영화는 시종일관 황당 시츄에이션과 배우들의 오버 액션의 난무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황당 내용들이 영화 분위기에 상당히 어울리게 버무려졌습니다.
갑자기 불행녀로 바뀌어 당황하는  '로한'의 모습은 상당히 귀엽습니다.
그리고 곁가지로 '로한'과 친구들과의 우정도 나오는데, 썩 보기 괜찮은 것이...
한마디로 재미있습니다.

PS. 남자 주인공 왠지 불쌍하게 생겼습니다.
'달콤 쌀벌한 연인'의 박용우를 연상 시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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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강가딘  
흠... 결론은 다소 황당하지만 짜임새가 있다는거군요.
짜임새가 좋은 영화는 쟝르를 떠나서 약간의 옥의티는 별 문제가 안되죠.
볼까 말까 망설이던 영화인데 칼맨님 믿고 보기로 했습니다. ㅎ
1 강용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