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써본다

괴물,
그것을 보고 나는 느낀점이 많았다

일단 결론으로는
기대한것에 비해서 많은 실망을 했으며 한국영화의 한계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

내가 가장 실망한 점은 어설픈 시나리오였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를 보고 홍보물들을 접해오면서 많은 기대를 해왔으나,
끝내 괴물은 나의 기대를 져버렸다.

영화의 지극히 작품적인 면이 아닌 홍보적인 면으로
여론을 몰아갔고
이러한 홍보가 없었더라면 이정도의 흥행은 하지 않았을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

좋은 영화는 홍보를 하지 않더라도 뜨게 되어 있는 법이고,
관객들이 찾는 법이다.

물론, 그전에 비해서 그래픽이나 여러가지 메세지를 전하는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극복하진 못했다.
어설픈 시나리오를 예전보다 좀 더 나아진 그래픽으로 숨기려 한것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메세지는 있었다.

한국의 관료주의적인 면모를 비판하려는 걸 보았고,
개인의 인권이 무시되는 상황을 비판하려는 걸 발견했다.

P.S

요새 말이 많은 FTA 물론 그 절차는 잘못되었고,
스크린 쿼터제가 축소된건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영화사들은 더욱 분발해야할것이며,
이럴수록 관객들은 객관적인 눈을 가지고 한국영화를 평가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