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스포 없음..

영화감상평

괴물.. 스포 없음..

1 돌핀킥 3 1858 8

오늘 3시20분 am 동대문 mmc

신나게 달려서 마나님집을가서 모셔가지고

극장에 도착해 잽싸게 발매창구앞에 줄 서니 3시15분

내 앞에 줄선놈이 괴물이요! 하고 외친다..이놈.. 여자둘을 대리고 왔다..

문득 엊그제 길에서 보았던 오토바이가 생각났다..

앞에 여자1명 뒤에여자1명을 태우고 가던..

과연 그 두명중에 누가 여자친구일까..

그 때 난 거꾸로 생각해보았다..

위급상황이 생겨 오토바이1대가 있고 친구와 여자친구가 있는데

난 운전을 못한다면...여자친구를 앞에 태워야 하나 뒤에 태워야 하나..

여자친구를 앞에 태우면 친구놈이 부비부비를 하는 자세가 되고

여자친구를 뒤에 태우면 여자친구가 친구를 꼭 껴안는 자세가 되니...

난 여자친구를 친구 뒤에 태우고 뒤를 향해서 앉으라 시켜야지..

역시 난 천재인거야..

아...앞에 줄 선 여자가 갑자기 뒤로 한발짝 물러서는 바람에

충돌하지 않기 위해 나도 뒤로 한발짝 물러섯더니 팔꿈치에서 뭐가 물컹한다.

뒤를 돌아 시선을 내려다보니 깜짝이야 대단한 크기의.. 풍만한 풍선같은

여자의 슴가였다.. 소위 나시라고 하는 메리야스만을 입었는데 아이구야..

죄송합니다..하고 앞을 봤다..뒤여자중 나랑 접촉사고가 나지 않은

한명이 킥킥 거리며 웃는다..( 친구랑.. 즉 여자둘이 서있었다.. )

영화표를 끊을 때쯤..화장실다가 팝콘대빵큰것과

콜라작은것 한개에 빨 때 두개 꽂아서 오는 마나님...

우리 마나님은 나이먹어서가 아니라...

원래부터 납작엉덩이에 슴가는 쫙 벌어져서 가운대로 절대 모아지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간만에 극장왔다고 좋~타고 활짝 웃는다..

눈좀 뜨고 다니라니까...

오늘도 여지없이 여자들이 우리 마나님을 질투하는 시선이 여기저기서 느껴진다.. 큭..

그나저나 동대문의 새벽 물이 몇년전에 비해 많이 안좋아졌긴 하지만...

아직도 그럭저럭...내 눈은 오랫만에 호강을 하는구나...

영화는 시작을 했고..

여기서 깜짝 !

배투나는 동매달이다~~~~ ㅋㅋ

스포일러 없다 그랫는데 속앗지롱

흠.. 왜 영화속 할아버지는 담배를 태우셔서는...

난 못참고 나가서 담배를 한대 태우고 다시 돌아왔다...

놓친 몇분은 기필코 후에 다운받아서 디빅으로 봐야지....

2006년 남은 기대작은 또 무엇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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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5 정진욱  
'한석진' ..당신은 뭐요..?
1 한석진  
이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호칭 사용시 단어는 가려서 사용해주세요...)
1 박찬수  
회원 강퇴를 건의 합니다. 이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