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던전 드래곤 2 (Dungeons & Dragons: Wrath Of The Dragon God)

영화감상평

[칼맨] 던전 드래곤 2 (Dungeons & Dragons: Wrath Of The Dragon God)

1 강용현 0 2131 1
던전 드래곤 2 (Dungeons & Dragons: Wrath Of The Dragon God, 2005)
중세 판타지 영화입니다.

모영화 싸이트에서 네티즌 평점 1.5 -5점 만점- 를 자랑하는 영화인지라...
보기전에 굳이 위 영화를 볼 이유가 있는지 자문 했지만...
이런 비주류 영화를 좋와하는 취향 탓에 시간 버리는 셈 치고 봤습니다. -_-

그런데 단단히 재미 없음을 각오 하고 봐서 그런지...
그렇게 못만든 영화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2.5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네요... (칭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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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는 그 배경만으로 절반은 관객에게 먹고 시작합니다.
용과 기사, 마법과 마법사, 고풍스런 성과 지하미로 등등...
그 배경을 이루는 아이템 만으로도 생성되는 상상력의 재미는 007 못지 않습니다.

이 영화 원작이 소설인지 게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작을 안 봐서 그런지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정확한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 종종 옛날 사건들에 대한 멘트가 나오는데... 그 사건이 뭔지를 모르니...
- 자막 만든 분에겐 미안하지만 자막도 이해하기 힘듬에 한 몫 했습니다.

드래곤을 억제 할 수 있는 구슬을 찾기 위한 원정대와
구슬을 소유 하고 있는 나쁜 마법사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
원정대라는 분위기도 그렇고 다분히 반지제왕 분위기가 납니다.
단지 목적이 반지를 버리는 것이 아니고 구슬을 찾는 것이지요.

특수효과는 판타지라는 웅장한 장르를 감안한다면 약합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괴물이나 마법에 의한 싸움, 용의 등장 등등 볼거리가 제법 나오지만,
'반지제왕' 이라는 영화가 눈높이를 높일만큼 높혀 놓은지라  위 영화의 특수효과는 초라해 보입니다.
그러나 태생이 저예산 영화이니 어쩔수 없습니다.

한 여름에 볼 거 없는 분들에게 약간 추천 합니다. (어쩌면 욕먹을지도...)

ps. 지금까지 본 판타지 영화중에 이렇게 약한 악당 주인공 마법사는 첨 봅니다.
    뭐 혼자서 할수 있는게 거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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