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남역 시너스지에서 괴물 봤습니다
3시 50분껄로 봤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야뭐 요즘 시간이 없어서 이런 인터넷사이트등에서
전혀 관련된 정보 소식 기사 접하지 못하고 그냥
딱! 맞닥드리고 본겁니다

결론은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뭐 사실 제가 왠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볼 만큼 좋아하지만
(귀신류, 잔인한영화류는 매우 싫어합니다)

하여튼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본 건 예전에 공개되었던 그 예고편(괴물 한강서 뛰는거)이
전부였는데, 그거 보고 좀 유치할지 알았는데

직접 전체 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은 뭐.. 오
ㅎㅎ


전 남들만큼 살인의 추억에 열렬한 팬까지는 아니여서 솔직히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한국에서의 괴물영화, 어색하지나 않을까 하는 그런 기우는 날려버릴만한 영화인듯 합니다

평가가 갈린다는글이 좀 보이는것 같은데 모든건 상대적인거죠

근데 하루벌어 하루살정도로 극빈곤층 아니고서는
한국영화에 7천원 투자하는걸로 며칠 굶어야되는정도 아니고서는

극장가서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전 앞부분 5~10분 정도를 놓치고 좀 늦게 보기시작해서
용산cgv에서 디지탈로 한번 다시 보고싶은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