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살벌한 연인.. 진짜 웃기네요

영화감상평

달콤 살벌한 연인.. 진짜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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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하나하나가 톡톡 튑니다.

박용우와 최강희의 첫베드신에서

'땀때문에 씻어야 하는데..'

'괜찮아요 저혈압이라서 짜게 먹어도 되요'

너무 짠지 퉤퉤거리는 박용우한테..

'거봐 짜잖아'

'아니요 바로 이맛이야! 어우 좋아~'

이영화의 베스트 대사라고 꼽을만한겁니다.ㅋㅋㅋ 이거 외에도 정말 배꼽쥐는 대사들

이 즐비해요. 거기다가 박용우의 코믹연기.. 이게 진짜 코믹연기입니다. 진짜 웃기는

연기가 무엇인지를 박용우가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군요. 정준호를 보고 코미디배

우라고 하는데 제가 볼때 정준호보다 박용우가 10만배는 더 희극적인 배우입니다.

'혈의누'에서 보여줫던 이미지와는 완전히 180%다른 소심남연기를 이토록 완벽하게

할수있다니.. 박용우의 연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최강희의 연기는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 워낙에 박용우의 연기가 발군이라서 최강희의 연기가 압도 되어진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엔딩을 좀더 쌔끈하게 바꾸었다면 더욱더 재미있지

않았을까..합니다. 보기 드물게 톡톡튀는 소재와 톡톡튀는 대사에 비해서 엔딩은 일반

적 멜로영화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서... 어쨋든.. 대사와 박용우의 연기

를 보는것 만으로도 이영화는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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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G 파란  
kbs 무인시대에 나올때 왠지 좀 강한 무엇이 느껴지던데 그 후 제대로 한껀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꼭 눈여겨 혹은 기대해볼 배우가 박용우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믹 연기 말고도... 

중후한 성격파 배우로도 기대가 됩니다.(무인시대에서의 박용우 보셨다면 이해하실 듯....)
1 이한승  
전 끝부분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가면서 박용우가 절규하는 장면이 너무 웃기더군요~
원래 좀 심각해야할텐데~~ "왜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여가지고?~~ 한 둘만 죽였으면 어떻게
해보려고 했는데~~ ! "
1 이세한  
키스할때
이거뭐에요?

혀에요
왜요?싫어요?
빼요?

아니 혀좋아
너무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웃엇슴닼
1 Ronaldo-9  
저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조금 아쉬운게 극중 이름은 모르겠지만 최강희가
살인을 저지를때 좀 더 호러스럽고 잔인하게 연출됐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
1 김선준  
혀좋아.......ㅋㅋ
26 Alexi Laiho  
본인도 짠거 선호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