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점들은 아랫글들에 충분히
적어노으신것 같아서 생략하고요..
전 대체적으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저희 할아버지도 독립운동하시다 돌아가셔서 지금은 국가 유공자로 남아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인지 교과서에서 배우고 그간 줄곳 잊고 살았던 역사에 새록 흥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잠깐 나오지만 명성황후의 대사와 처절한 죽음은 아직도 좀 찜찜한 여운을 남기네요..
출연 배우가 많다보니 한사람에게 치우치는 점이 많이 감소되어 지루한 느낌도
적었구요, 무엇보다 좀 현실성에 맞지않게 부풀려진점이 조금은 있지만
그정도는 너그러이 이해가 될만한 정도의 스토리는 된다고 봅니다..
소재또한 우리 정서에 잘 맞아서 뭔가 꺼집에 내줄만 한 소재를 잘 잡은 것 같구요
누구나 아주 엄청은 아니지만 볼만해...라고 본사람들은 평을 할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해군 제독으로 나오는 독고영재씨의 대사가 전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때 가슴이 좀 뛰었었는데..
혹여 영화가 그저그렇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아마 중후반의 감동과 임펙트가
오히려 끝에는 좀 감소하고 잔잔하게 맺음 되어서 일어날때 뭔가 묵직한걸
가슴에 담아 나오기는 좀 힘든 그런 기분때문일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전 재밌게 보았구요...한번 쯤 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어느정도 관객동원은 수월할꺼라 여겨집니다..
끝으로 예나 지금이나 정치하는 사람들 중에는 참 문제가 많은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새록 느끼게 되더라구요...^^ 또한 힘이 없어서 아픔을 격었던 그때에 대한 생각이
좀 마음이 무겁네요...  우리 다음 세대에는 지금처럼 어떤 강대국의 눈치도 보지 않아도 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