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에서 나가라!!! -한반도-

영화감상평

반도에서 나가라!!! -한반도-

1 淸風明月 3 3920 26
우선 중요한 장면에서의 교차편집과 관념적이고 직설적인 어법으로 관객에게
무엇인가 느끼고 변하길 기대하는 감독의 의도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투박하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주입하려는 장면임을 알면서도 우리의
고유감정인 반일정서와 맞물려 굳이 거부하려는 맘이 안생기더군요.

하지만 지나친 민족주의는 약간 경계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아주 약간의 우려도
들어 관객마다 자기의 정치적 관점에 따라 그 경계점도 확연히 갈릴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입장이 대입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대통령과 총리 의 마지막 대사에서도 알수있듯이 마지막에는 갑자기
중간자적 입장으로 돌변합니다.
역사와 민족에 반하더라도 어떻든 실리다..를 주장하는 총리든...
역사를 바로세우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야 실리도 잇을수 잇다는 대통령 이든..
감독은 영화내내 주구장창 읊어대던 극일 반세계주의정서를 뒤로하고 애매모호하게
결정은 관객의 몫으로 던집니다.

바로 엔딩크레딧이 안올라가고 두사람의 모습을 정지된 컷으로 보여준건 끝난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감독의 의중이겠죠.

배우들의 연기는 한다하는 배우들이 모엿지만 전 썩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잠깐이지만 김상중의 연기가 약간 돋보엿을뿐 너무 들뜬듯한 약간 절제를 햇으면...
누구라고 말은 안겠지만 한배우의 시도때도 없는 눈빛연기 심히 부담스럽더군요 전 ..

마지막으로..
반도에서 나가라! 무라카미 류의 소설입니다.
북한의 소수 정예 특수군이 일본 훗카이도에 침입해 북한군이 일본을
침략할 발판을 마련한다는것이 주요골자인 소설입니다.
곧 영화화 댄다는 이소설이 일본인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쟁보다는 평화가 소중하겟구나?
아니면 더욱더 단결하고 애국하여 부강한 일본을 만들자?

한반도가 우리관객들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전쟁도 불사하고 일본에 맞서 우리의 잘못됀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자?
아니면 지나간 역사는 중요치않다.국민이 잘먹고 살사는 길많이 옳은길이다?

결정은 관객 개개인의 몫이지만..
올바른 역사인식속에 잘못됀 역사는 바로잡아야 또다시 잘못을 저지르지않고..
그래야만 영원히 한반도에서 살아갈 한민족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그런 올바른 역사속에 이루어진 부국 실리여야 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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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마법의손  
으음...리뷰가 이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에 비하면 밑에 밑에 제 리뷰는....ㅜㅜ 절망입니다. 공부 더 하고 오겠습니다.
1 나천호  
2시간이 넘는 영화 상영시간동안 느꼇던..모든것들이..마지막장면의 문성근씨의 대사로 인하여..딜레마에 빠졌습니다..ㅡㅡ;
1 아따거시기혀  
반도에서 나가라는.....곽경택이 만든다는 그건가요?...얼핏 본 기사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