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사운드 오브 썬더 (A Sound Of Thunder)

영화감상평

[칼맨] 사운드 오브 썬더 (A Sound Of Thunder)

1 강용현 1 4043 16
사운드 오브 썬더...
시간여행을 다룬 2005년도 영화입니다.
요즘 블록버스터 시즌에, 간간히 알려지지 않은 영화를 보는 재미도 쏠쏠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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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급이긴 하지만 '벤킹슬리'가 나오고,
SF를 좋와 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음직한 '레이 브래드버리'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영화는 일단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시간여행 자체가 재미를 주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영화 좀 보면 뭔가 수상합니다.
등장인물 괜찮고 원작 탄탄하고, '나비효과'를 의미하는 포스터 등등...
메이져급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데... 상당히 저예산 영화필이 납니다.

처음부터 저예산을 목표로 제작이 되었는지,
메이져급으로 만든 영화가 제작비 다 털어 먹고 저예산급으로 보여지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영화내용을 좀 보겠습니다.
타임머신 독점권을 가진 어느 기업체가 시간여행으로 '공룡 사파리' 테마파크를 엽니다.
공룡 시대로 가서 공룡 사냥 하는 건데...

과거 사건의 변경에 의한 미래의 변화를 막기 위해, 사냥하는 공룡은 어차피 늪에 빠져 죽을 운명의 공룡입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과거의 변화가 생기고...
나비효과에 의해 현재는 이른바 시간파라는 전자폭풍이 한번씩 몰려 옵니다.
시간파가 한번씩 휩쓸때 마다, 현재는 조금씩 다른 진화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도심이 정글로 변하고,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생기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의 속도는 빨라져서 포유류와 파충류, 포유류와 조류의 이종 생명체들이 등장하여 인류를 괴롭힙니다.
마지막 시간파는 인류의 진화로 그것은 인류 문명의 파멸을 의미 하는 것이죠.
우리의 주인공들은 이 모든 사건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내용만 봐서는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이고, 또한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싸구려 티나는 CG 가 영화의 분위기를 상당히 다운 시킵니다.
위 영화는 SF 이니 더욱더 그렀습니다.

그리고 이미 나비효과라는 충분한 재미를 준 영화가 지나간 뒤라...
비슷한 소재의 위 영화는 영 소재면에서 탄력을 못 받습니다.

sf 를 유독 좋와 하는 분이하면 봐도 나쁘진 않지만... 그리 추천 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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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이지훈  
블록버스터무비에 비하여 상당에히 떨어지는 CG이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