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스케어드 - 올해 상반기 최고의 영화

영화감상평

러닝 스케어드 - 올해 상반기 최고의 영화

1 불량회원 8 8337 37
불과 얼마전에 에이트 빌로우란 영화에 출연하여 개감동을 안겨주셨던 폴 워커 형님이 연타석 대박을 날리셨다. 형님은 영화속 캐릭터에 따라 배우가 어떻게 환골탈태 해야하는가를 아이스하키용 퍽이 되면서까지 몸소 실천해 보이셨다.

2년전 영화게시판에 꽤나 오르내렸던 영화 <마인드 헌터>의 각본을 썼던  웨인 크라머는 이 영화의 각본과 감독이라는 더블히트를 기록하시며 이 한방으로 수많은 액션스릴러 팬들의 가슴에 그의 존재를 각인시킬거란 확신도 든다.

영화는 마피아와 부패경찰 사이에서 총 한자루의 행방을 찾기위한 조직원의 치열한 사투를 다루고 있는데, 악연에서 필연으로 운명의 가시밭길을 함께 걷게되는 두 주인공 조이와 올렉 외에도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여 좀 지나치다 싶을만큼 복잡한 먹이사슬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관람태도에 따라서는 필요이상의 집중력을 요할수도 있겠다.

이 매력적인 영화는 배우들의 호연은 말할것도 없고 잘짜여진 각본, 세련된 연출과 음악 이것들이 어우러져 한시도 눈을 땔수없는 끊임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상콤 발랄한 살육씬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볼수밖에 없는 마지막 엔딩크레딧 까지도 그야말로 버릴게 하나없는 영화라 할수있겠다.

후련해야할 액션영화의 본분을 비껴 약간의 무게감이 의외의 급소일수 있겠으나, 올해 상반기에 본 영화중에 가히 최고라 우겨본다.  외국에서의 평가야 둘째치고 국내에서는 확실히 통할거 같은 삘이오는 영화임은 분명한데 피와 살이 상당히 많이 튀니, 헹여 아이들과 동반관람은 피해야 할듯하다.

ps. 내가 이제 까지본 영화중에 욕이 가장많이 나오는 영화였다.(ㅡ.ㅜ)

[img1]
〃러닝 스케어드 (Running Scared, 2006)
〃감독 : 웨인 크라머
〃출연 : 폴 워커(조이 가젤), 카메론 브라이트(올렉 유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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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 김충환  
동의합니다. 아주 재밌었어요
G 상렬의새끼  
동의 상당히 잼있게 본 영화
1 흰구름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던 영화...
1 동동구리  
독특한영화~저두 추천하고 가요~~
1 한동환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추천!
1 지프라기  
재미 하나는 최고입니다. 추천~
1 김영호  
난 몰라~~ 무조건 추천 ㅎㅎ
26 Alexi Laiho  
초압빡 긴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