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Destination 감상평 (스포 포함!! 아직 안보신분은 읽지 마세요.)

영화감상평

Final Destination 감상평 (스포 포함!! 아직 안보신분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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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이번에 개봉된 FD 3는 그 동안 수 많은 호러영화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온

청춘 호러와 자신만의 운명에 대한 살기위한 몸부림(?) 혹은 운명에 대한 공포

를 적절히 혼합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FD 의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참고로 FD 시리즈는 매번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장소나 도구 혹은 쉽게 지나

치기 쉬운 것들로 인한 죽음과 한번 정해진 죽음의 운명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

다는 것을 마지막 3편으로 하여금 확실히 일깨워 줍니다..

특히 이번 FD3 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놀이공원을 초반 이펙트의 장소

로 정했으며 1,2편보다는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긴박감과 잔인함을 잘 보여줍니

다.1,2편이 비교적 큰 규모의 장소였다면 이번 3편은 작은 규모의 장소이지

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공포감이 더 할 수 도 있다

는 느낌입니다..그리고 3편에서는 1편의 감독이 다시 제작을 했지만 정말

아쉬운것은 2편에서 끝까지 살아남았던 주인공들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

다.FD 1,2 편은 각각 마지막에 남,여 한쌍을 우여곡절끝에 살려놓습니다..

그리고 1편과의 연계성으로 더욱 더 흥미를 복돋아 주었

습니다.물론 2편에서는 1편의 주인공이었던 남자주인공의 죽음이 아주 간소하

게 소개되는 것도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1편에서 살아남은 인물의 등장과 죽

음으로 1편을 재미있게 본 관객들은 1편의 기억을 되살리며 다시 한번 FD 의 세

계에 좀 더 몰입하게 됩니다.

이번 3편은 역시 3편!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많이 아쉽고 특히 그 동

안 1,2 편으로 하여금 운명과 공포의 공식이 많이 알려진 상황이라서 그런

지 1,2편에서 처럼 죽음의 운명에 대한 아기자기함이 뭔가 부족한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특히 그 아기자기함은 2편에서 극대화(그 만큼 2편에서

는 슬래셔적인 성격이 강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되어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더 들더군요...

3편에서는 예지몽과 사진이 죽음의 운명과 관련된 힌트를 제공해줍니다.

물론 1,2편에서 주로 힌트를 제공해주었던 예지몽의 역할을 상당히 작아졌으며

고전영화인 오멘에서 쓰였던 사진과 관련된 기괴함을 살펴보면서 사진속의

등장인물의 죽음과 관련된 장면과 몇몇 사진을 보며 주인공들은 운명에서 벗

어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운명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으며 특히 우연히라도 한번 벗어난 운명은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3편까지 보면서 정말 사람각각마다의 운명이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면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에게만 보이는 숫자말입니다.

사람마다의 숫자가 머리위에 나타나고 있는 것을 우리 인간들만 보지 못하는

것같은 느낌을 줍니다..

역시 3편이라도 3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FINAL 이라는 제목을 붙인것

에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1,2 편처럼 생존자를 살려두어 운명을 벗어난 사람

들을 만들지 않습니다.아주 깔끔하게 모두 운명에 맡겨서 마지막이라는 제목

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역시 왠만한 영화가 아니고서는 특히 호러영화에서는 1편의 포스를 절대로 능가

할 수 없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섬뜩함과 특히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가 나와서 더욱 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며 2편(FD 총 3편중 가장 잔인하다고 생각되는 게 2편입

니다.)부터 강해진 잔인함의 묘사로 슬래셔 매니아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많은 호러 영화들이 나왔지만 FD 처럼 강한 인상과 또 하나의 방식

을 만들어낸 영화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점점 호러영화들이 감소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예전에는 소위 B급영화(호러영화중에서 보면 A급 영화는 한편도 없습니다.

B급 영화가 진정한 A급 영화인것입니다.)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헐리우드로 가버린 피터잭슨(고무인간의 최후,데드얼라이브) 감독,샘레

이미(이블데드시리즈) 감독 둘 다 B급 호러영화의 명장들이죠..

요즘은 호러영화가 많이 나오지 않는게 정말 아쉬울 뿐입니다..

그마나 최근에 북미에서 개봉한 사일런트 힐이 기대되는군요..

물론 이미 게임을 접해본 상태라서 그 느낌은 덜하겠지만 실사로 보는 간호사

와 삼각두의 압박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정말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FD3 은 연인과 극장에서 보기에는 아주 좋은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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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0 flydragon  
전편과 같은 구조로 진행되어 뻔할것 같은데도 이번 3편도 재미있습니다. 4편도 나올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