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쏘우1을 봤다가

잔뜩 기대를하고 어제 쏘우2를 봤다.

기대를 저버리진 않았지만, 역시 속편은 어쩔수없나보다.



쏘우1을 처음 봤을때는 정말 감동이였다.

이런 스릴러가 있나 싶을정도로

짜임새나 반전은 완벽했다.

좁은 방에 갇힌채

죽음의 낭떠러지를 향해 조금씩 밀려나가는 인간들,

그들이 극한상황에서 보여주는 생존본능,

그리고 그걸표현하는 화면도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다,

마지막에 톱[saw]로 자기의 팔목을 자르는 그 장면,

아 정말 압권이였다,

가끔나오는 기괴한 마네킹도 이영화의 분위기를 살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던것 같고.



그에반해 쏘우2는 아쉬운 점이 많이 보였다.

스토리 자체도 약간 엉성하게 끼워맞추려했고

지나치게 반전을 의식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하지만 영화중간에 나오는 대사들,

그것들이 가지는 의미가 나중에 풀어지는 그때,

그 쾌감이란,, 크흐 ㅎ

전체적인 심리묘사도 전편보다는 좀 떨어지는것 같지만

그래서 속편치고는 만족스럽다.



3편을 기다리지 않을수 없는거다. //


                     
                        좋은영화평들 : http://www.cyworld.com/010307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