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을 빼앗는 색채감 - 씬시티

영화감상평

혼을 빼앗는 색채감 - 씬시티

1 김영석 8 2681 9
흠.. 역시 흥행도와 작품성은 그다지 관계가 없다고할까??

이건 분명한듯 싶다 ㅎ

킬빌2의 로드리게즈가 찍었다는데,

또 그냥 지나칠수있는가 ㅎ DVD빌려서 깔쌈하게 봐줬다.

근데 이건 완전 대박이였다 ㅎㅎ

시작과 함께 마천루로 가득차 있는 어두컴컴한 도시.

씬시티가 나온다.. 화면은 전부 흑백,

그중 한고층건물 옥상에 한여자가 서있다, 빨간드레스,

한편의 만화같은 느낌을주는, 이건 예술 그 자체였다.

옛날 흑백영화를 보는듯한 그런 영상미.

옴니버스식의 골깨지지만 잘짜여진 구성,

두시간내내 작품전체에서 철철넘치는 비장미

브루스윌리스의 十모양의 상처에서 뿜어져나오는 카리스마

그리구 요즘 머 제2의 마릴린먼로라나? 한창 주가가 올라가고있는

제시카 알바까지.. 이모든게 너무나 매력적이였다.

19세 영화라서 그런지.. 너무나 잔인했다. 내생각엔 킬빌을 능가하는.... -_-;;;;;; 노약
자나 임산부는 제발.. ㅋ

말초신경이 무뎌지는 그런 느낌..ㅠ

하지만 그 철철넘치는 피들은 하얀색, 노란색,

소름끼치지만 때론 아름답게까지 느껴진다.

이게 바로 두시간내내 눈을땔수없게하는 매혹적인비주얼이다.

거기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독백들, 너무나 멋진, 캬,

흔해빠진 그렇고 그런영화만 보다, 진짜 영화다운영화를 만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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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김준형  
분명히 이 밑에 달릴 리플중엔 난 그저그렇더라는 글도 달리겠지만...저도 보고나서 감동먹은 몇안되는 영화중에 하나였습니다.^^알바...미키...커억...그외도에 엄청 빠방한 캐스팅...색채감...흑백이 주인데도 다보고 나면 정말 화려한 영상을 본듯한 느낌이 압권이라는...
1 안성호  
개인적으로 영상미는 형사가 더 좋았음..그런데 재미는 둘다 같다는..스토리가 영....
1 몽이  
저도 독특한 색채감이 멋지기는 했는데 왜 내겐 그리도 재미가 없었는지;;
2 마왕  
독특하긴했다지만... 제가 보기엔 스토리는 뭐랄까... 그다지.... 와닿지 않은 듯.. 재미는 없는 진부한스토리에 잔뜩 폼만 잡은듯한 주인공들....같았음..뭐 재밌고 재미없는거야 개인적인 차이니 ^^
근데 브루스윌리스는 뽀샵처리한건가? 머리털이 많아진느낌ㅋㅋㅋ 다른 여배우들도 웬지 뽀샵처리한듯한 느낌이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많은 뽀샵처리때문에 흑백처리를 하고 어쩔수없이 독특하게 나가자 쉰들러 리스트기법으로 쓰기로한건아닌지 쓸데없는 생각이었음.. ㅋㅋ 만화같은 영화를 연출하기위해서 쓴기법이겠죠 ㅋㅋㅋㅋ아마 ㅋ
1 davids  
의외로 이 영화 다들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작년 여름 잊혀지지 않는 영화중 하나인데...프랭크밀러 원작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화면이나
(여자의 빨간 옷이나, 그 노란 놈 옐로보이던가? 미키루크의 망가진 얼굴,시니컬한 브루스아저씨 등등) 특유의 왕 후까시 내레이션까지... 넋을 잃고 봤던 것 같네요.
1 이천원  
처음 흑백으로 나와서 다소 당황했었다는..;;
역시 영화는 아무것도 모른체 아무 생각없이 봐야 잼나게 보는것 같아요..;;
1 나이스가이  
저는 이영화 재밌게 봤는데, 컬러버젼으로도 보고 싶어 지네요.
29 이현준  
정말 독특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