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초 전에 태어나신 분들은 선데이서울 하면
70~80년대의 최고의 잡지 선데이서울을 기억하실겁니다.

어제 제가 본 영화 선데이서울은 그 잡지 선데이서울을 보는 듯했습니다.

*이버 에서는 거의 최악에 다다르는 평점과 평들이 난무하더군요.

하지만 어제 우연히 보고 느낀 선데이서울은 독특하면서 신선했다고 할까요..??

선데이 서울의 잡지는 거의 믿거나말거나의 기사들과 사람들의 눈을 이끌만한 기사와

눈요기를 보여 줍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와 같을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선데이서울 역시 저에겐 그렇게 보였습니다. 한번 우스개로 생각했을 법한 일들을

3가지 이야기로 이끌어 갔죠.

완성도면에서 보면 많은 실망감을 줍니다. 하지만...

저는 이영화를 어떤 정보도 없이 봤습니다. 봉태규와 이청아라는 배우만 나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정보없이 봤다는 거죠.

그만큼 아무런 정보가 없이 봐야.. 볼만하다는 겁니다. ㅡㅡ;;

영화에대한 줄거리, 그리고 연기력, 완성도. 영화가 주는 메세지, 영화에서 느끼는

감동등등 이런거를 기대하고 보시면 절대 실망 300%를 줍니다.

하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보신다면 생각외로 독특한 톡톡튀는 신선함을 느낄 만한

실험영화로 보여집니다.

티비 놀라운세상.세상에 이런일이 에 나올만한 재현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스토리니까요.^^

요새 나오는 다른 완성도 높은 영화와는 비교하지 마시고 보시지 말기를 바라며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었으면 상상력과 재미가 더 있었을 스토리였겠지만....쩝..

우연히 보면 ....좋을 법한 영화 선데이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