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언제나 봐도 우리와 다른 일본...

영화감상평

'나나' 언제나 봐도 우리와 다른 일본...

1 안철효 4 3397 3
개인적으론 일본영화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자주 보지는 않지만 1년에 2~5편까지는 항상 보는 편이다.

 최근에 본 영화중에선 '내 애인은 저격수'나 '도쿄 여고생 납치 사건','도쿄타워','꽃과 뱀' 등을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나름데로는 괜찮은 영화란 생각이 든다.

 어느 나라이건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가는 과정은 상당히 어렵다는 생각이다.

 단지 그것을 표출하는 방식에 차이점을 나타내서 그렇지 누구나 어떤 나라의 청소년이건 그런 과정을 겪는다는 생각이다.

 그런 과정에서 생기는 사랑과 우정,그리고 성공과 좌절은 어쩌면 당연히 겪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런 과정을 두 소녀? 소녀와 여인의 중간의 단계에 있는 두여자 주인공의 동거생활상을 이 영화는 비교적 잘 그렸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특히 이 두 소녀의 생활상 자체가 180% 틀리기 때문에 두 소녀의 생활을 서로 비교해 보는 과정이 비교적 재밌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은 알다가도 모를 나라임에 틀림없다.

 최근에 '이원복 교수'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편'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정말 가깝고도 먼나라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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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외기러기  
재밌게 봤어요~
일본영화는 헐리우드나 우리 영화에선 자주 등장하지 않는 소재가 많아서 나름대로 좋다고 생각되네요~ 최근 본 스윙걸즈도 그렇고~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마지막에 미소짓게 된달까..
음악도 좋구요~
4 김동천  
그리 다르지는 않죠. 다만 포장된 상품이 그대로 상품으로 느끼느냐 포장된 허상으로 느끼느냐의 차이죠.
이 영화가 소녀에서 성인으로 성장영화라고 보셨다면 잘못 보신겁니다.
원작이 만화이고 하이틴 영화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그냥 틴영화입니다.
일례로 락스타에 대한 청소년이 가진 허상이 그대로 받아들여져있고 스타들의 모습이 현실과 다르게 상당히 외곡되어있죠.
특히나 자신이 뭔가 되는듯이 항상 행동하면서도 항상 자아의 자립을 갈망하는  나카시마 미카는 정신연령이 10대초반에서 머물러있을 뿐입니다.
10대만화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내용이죠.
1 hoke  
헐리우드식의 억지 성장영화에서는 없었던 미덕이었죠. 오히려 그게 장점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이 해피엔딩인 식으로 이제는 더 이상 얘기할것이 없다는 그런 것이 아닌 인간 성장사에서 하나의 과정을 담아냈다고 보면 그 겸손에 대해 대단히 칭찬해줄만 하죠. 아주 좋은 영화입니다.
S 이현준  
음..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