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영화감상평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받은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1 안철효 0 2120 0
이번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의 영광을 '필립 시모어 호프만'에게 안겨준 '카포티'를 봤다.

 최근 미국영화가 과거의 유명인사나 연예인들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꽤 있는 것 같은데 이 영화도 그런 것 같다.

 '앙코르'나 '스위트 룸',그리고 '카포티' 같은 영화들이 그들의 자서전이나 책등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 것 같은데 이 세 영화 다 재밌게 본 것 같다.

 '카포티'는 네명의 무고한 사람을 죽인 두 사형수와 그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명성을 얻으려는 작가가 그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위한 소재를 얻기 위한 과정속에서 한 사형수와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마지막에 그 사형수의 사형이 집행되는 순간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장면이다.

 사형제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폐지 여론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폐지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를 정부측에서 수렴하고 있는 추세다.

 사법살인이란 측면과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응징과 보상이라는 측면이 충돌하는 이 제도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그 존폐여부를 놓고 끊임없는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어쨌든 이 영화는 역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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