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린다 린다
지난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론으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는 몇몇 기사가 보인다. 은근히 영화제 용 영화를 즐기는 분들에겐 분명 솔깃할수 밖에 없겠다. 게다가 <배두나> 라는 조용하고 아담한(머가?) 한국배우가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의 상승은 불가피한 수순이었을 게다.
영화의 시놉시스를 주욱 보신분들은 대충 때려맞추겠지만, 『스윙걸즈』나 『69(식스티나인)』과 스토리라인이 너무나도 닮아 있는것이 당 영화라 하겠다. 차이점이라 말할수 있는것은 두 영화들보다 조금 덜 유쾌하다는거, 더 조용하다는거, 영화가 너무 정돈되어 있다는거 정도 되겠다. 만약 위의 두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봐야할 영화라고 강력하게 주장해본다. - -.
영화내내 귀에 익은 음악들이 연주되는데 <The Blue Hearts> 곡들 이라고 엔딩크레딧이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물론 그들이 누군지는 내가 알리가 없고, 검색창에 살포시 넣어보니 [90년대 일본의 전설적 펑크 밴드] 라고 나온다. 한때 90년대를 풍미한 내가 그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은 당시 공부에만 전념했던 나의 바른 생활 덕분이었을 게다 - -.
처음에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는 <배두나>를 보면서, 참 애쓰는 구나 라고 생각들더만, 나중에 '린다 린다 린다' 라는 곡을 멋드러지게 불러내는 것을 보고 그게 다 영화적 설정이었음으로 자위해 본다. 몇몇 일본 영화에서 나오는 일본인들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이 영화 감상을 방해할만큼 거슬리기도 하는데, 당 영화에서 나오는 어눌한 발음의 한국어 고백 장면은 귀엽게 봐줄만한 정도라 할수 있겠다.
언론에 노출된 호평만으로 이 영화의 기대치를 올려 잡지만 않는다면, 피곤하지 않은 시간에 그윽하게 즐겨볼수 있는 소품같은 영화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기타리스트의 손에 끼우는 희한한 도구(사실, 좀 놀랐다. 그런 기구가 있었다니 - -.)를 발견한것도 일종의 수확이었다.
영화의 시놉시스를 주욱 보신분들은 대충 때려맞추겠지만, 『스윙걸즈』나 『69(식스티나인)』과 스토리라인이 너무나도 닮아 있는것이 당 영화라 하겠다. 차이점이라 말할수 있는것은 두 영화들보다 조금 덜 유쾌하다는거, 더 조용하다는거, 영화가 너무 정돈되어 있다는거 정도 되겠다. 만약 위의 두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한번 봐야할 영화라고 강력하게 주장해본다. - -.
영화내내 귀에 익은 음악들이 연주되는데 <The Blue Hearts> 곡들 이라고 엔딩크레딧이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물론 그들이 누군지는 내가 알리가 없고, 검색창에 살포시 넣어보니 [90년대 일본의 전설적 펑크 밴드] 라고 나온다. 한때 90년대를 풍미한 내가 그 이름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것은 당시 공부에만 전념했던 나의 바른 생활 덕분이었을 게다 - -.
처음에 어설픈 일본어를 구사하는 <배두나>를 보면서, 참 애쓰는 구나 라고 생각들더만, 나중에 '린다 린다 린다' 라는 곡을 멋드러지게 불러내는 것을 보고 그게 다 영화적 설정이었음으로 자위해 본다. 몇몇 일본 영화에서 나오는 일본인들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이 영화 감상을 방해할만큼 거슬리기도 하는데, 당 영화에서 나오는 어눌한 발음의 한국어 고백 장면은 귀엽게 봐줄만한 정도라 할수 있겠다.
언론에 노출된 호평만으로 이 영화의 기대치를 올려 잡지만 않는다면, 피곤하지 않은 시간에 그윽하게 즐겨볼수 있는 소품같은 영화라 할수 있겠다. 그리고, 기타리스트의 손에 끼우는 희한한 도구(사실, 좀 놀랐다. 그런 기구가 있었다니 - -.)를 발견한것도 일종의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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