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새드 무비' 일상의 보편적인....

영화감상평

영화 '새드 무비' 일상의 보편적인....

1 안철효 4 2022 1
별 생각없이 '새드 무비'란 영화를 봤다.

 흥행에 실패한 영화라 별 생각없이 봤지만 정말 깊은 인상을 준 영화란 생각이다.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우리가 일상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나는 수많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라면 이 영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호소력 있게 그린 영화란 생각이다.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이별'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만남이란 주제를 그려서 비교적 흥행에 성공한 반면 이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만큼이나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불교 용어에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란 말이 있다.

 만남과 헤어짐은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다.

 그럼에도 우리는 만남에는 관대하지만 이별에 대해선 비교적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 때가 많다.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이 영화를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4 Comments
1 날씨좋다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과 상영이 겹쳤었죠.. 내생애가 1주일 먼저 개봉했었고..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한국판 러브액츄얼리라고 말이 많았죠.. 그런 옴니버스식 영화가
1주일뒤에 새드무비 라는 이름을달고 개봉했으니..

그래도,, 정우성,임수정,차태현 등등.. 스타급배우들을 썼는데..

흥행실패.. OTL
1 몽이  
재미 없을 것 같아요. 정우성 좋아하는데...
1 김준형  
시기가 너무 안좋았죠...비슷한 영화가 이미 개봉한 상태였는데...먼저 개봉한 그 영화마저 아류네뭐네 하면서 돌을 맞는 상황이었으니...뭐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1 쬬코렛또  
지독한 리얼리티나..약간의 환상이 가미된 현실..
그래서 아예 처절하게 울거나..다 잊고 웃고 싶은게 요즘 우리들 아닌가 싶어요..
더구나 그게 이별이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