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 보고왔어요..^^

영화감상평

메종 드 히미코 보고왔어요..^^

1 김정근 2 2050 2
메종 드 히미코...죠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인 이누도 잇신의 새 영화라해서
너무 보고 싶었는데 전국에서 6개 상영관에서만 개봉해서..어휴 오늘 아니면 못볼 뻔했어요..
인천에서는 한군데서 오늘까지만 했거든요...오늘 놓쳤으면 시네코아까지 가서 볼뻔...
그래서 친구 꼬셔서 오늘 낮에 보고왔어요..
역시란 생각이 들더군요..뭐 이누도 잇신의 영화를 다 본것은 아니고 죠제..호랑이.그리고 물고기들만 봤는데 비슷한 맥락의 영화였어요..
죠제가..장애우와의 소통과 이해에 관한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게이와의 소통과 이해에
관한 영화였어요..

사오리(시바사키 코우)는 어린시절 아버지가 게이라 커밍아웃하고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난 것에 대해 원망을 하면서 살아가고 어느날 그 아버지의 연인인 하루히코(오다기리 죠)가 찾아와 아버지가 암 말기며 마지막이니 아버지 곁에 있어달라 부탁하고 돈을 받는 조건하에 사오리가 아버지가 계시고 게이들의 양로원인 메종 드 히미코(히미코의 집)에 드나들고 그들과 접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아버지와 화해하게 되고 하루히코를 사랑하게되고..그렇듯 다른세계의 사람이라 여겨왔던 게이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조금씩 이해하고 그들도 같은 사람이라 깨닫는 내용이었어요...

이 영화 역시 죠제..와 마찬가지로 그런 그들을 담담한 시선으로 지켜보기만 하더군요..그런 것이 맘에 들었어요..결말부분은 죠제보다는 조금 해피하다고 해야하나..음..
암튼 오다기리 죠를 좋아해서 보게 된것인데 영화를 보면서 시바사키 코우의 뚱하고 귀여운 모습도 보기 좋더군요..둘이 잘 어울리더군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manuel  
저도 굉장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개봉관이 적어서, 보기 너무 힘드네요.
언제 하루 날잡아서 종로에 가야 할 듯 합니다.
1 쭈니  
저도 너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