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타인 보고..(스포) ㅋㅋㅋㅋㅋ

영화감상평

클레멘타인 보고..(스포) ㅋㅋㅋㅋㅋ

1 문동원 1 1900 2
영화 자체는 정말 잘~ 만든 영화인데,

스토리는 뻔~한 스토리이고, 옛날 70년대 영화보는 듯하더군요..
감동을 받아야 될 장면에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 영화더군요..
통합자막으로 영어도 같이 켜놓고 봤는데요.
마치 70년대 스토리를 외국시장에 내놓은거 같게 봐지던데, 혹 외국인이 본다면 감동 먹었을까요? 쩝..

시갈이 나오고 태권도랑 대결한다기에 봤는데 ㅋㅋㅋㅋㅋ
막상 시갈이랑 대결하는 장면을 보니 웃음만 나오네요..
애시당초 태권도가 대전용 무술이 아니고 무도의 성격이 강한 것인데,
시갈하고 붙인다는 자체가 웃깁니다만.. 결과도 웃기네요.. ㅋㅋㅋ

걍 붙어도 어짜피 질겁니다만, 져야된다는 당위성을 만들어놓고 그나마 태권도의 체면을 살려주려는 듯해 보이더군요..
특히 돌려차기 때 시갈이 아주 작살을 내더군요. 태권도는 발질만 해대니.. 발질이야 물론 최강일런지 모르나 쌈을 어디 발로만 하나요.. ㅋㅋㅋ

또 압권인게, 시갈이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서 있는데,
겨우 일어나서 마치 이젠 이겨보자 하는듯이 반격하는것이,
비겁하게도 뒤돌아있는 상대에게 강한 돌려차기를 감행합니다.
시갈 뒤돌다 한대 맞는 듯이 보입니다..

그런데 더욱 압권인것이, 바로 다음에 병원에 실려갑니다..
이거 코메디 아닌가요?
짐작컨대 비겁하게 덤볐으니 아주 끝내줬다 싶은데요.. ㅋㅋㅋ

영화가 웃으라고 하면서 웃겨서 웃는게 아니라,
영화는 심각하게 만들어놨는데, 웃기게 만들어서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어서 웃기는군요. ^^;;

근데 어찌보면 태권도 자체는 좀 깎아내리려는 인상이 좀 있는것도 같군요.. 흘..
그럴필요가 있는건지.. 쩝..

출연진들이, tv서 자주 보던 사람들이 꽤 나오는군요.. 클클..

시갈 나온다고 봤는데, 전혀 다른곳에서 재미를 느끼고 한 자 끄적여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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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김지훈  
  더욱 웃긴건 이동건인가? 이사람이 제작자겸 주연배우. 부산문화회관에서 상영한 후.
무대에 올라가서 중학생 두명을 붙여서 대련을 시키더라고요-_-;
중학생들 당황해서 가만히 서있고.
요즘엔 이사람 지역방송 광고에 음식점 선전을 하더라고요.
2천원이 아깝던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