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술의 달인 이연걸'이 마지막으로 찍는 액션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인 곽원갑'을 봤다.

 개인적으로 '이연걸'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물론 중국에는 '이소룡'을 비롯해서 '성룡',최근엔 '조문탁' 등에 이르는 수많은 무술의 달인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이연걸'의 강인한 모습과 절제된 무술,그리고 정통 중국 무술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 배우같아 그가 어릴때 찍은 '소림사 시리즈'부터 '무인 곽원갑'까지 거의 안 본 영화가 없을 정도로 그의 매니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그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무인 곽원갑' 역시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는 '이연걸'의 모습은 더욱 나를 기쁘게 한다.

 '곽원갑'은 실제로 '정무문'을 만든 사람인데 '정무문'은 '이소룡'을 시작으로 우리가 잘 아는 '견자단'이 시리즈를 만들었고 '이연걸'이 얼마전에 한번 더 리바이벌한 유명한 무술 단체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정무문'에 대해선 많이 영화화 되었지만  '곽원갑'에 대해선 별달리 알려진게 없었는데 이번 영화로 '곽원갑'에 대해서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도 같다.

 어쨌든 '이연걸' 무술 영화의 특징은 중국무술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영화도 이런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 영화란 생각이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