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아미티빌 호러(Amityville Horror)

영화감상평

[영화감상]아미티빌 호러(Amityville Horror)

1 바람돌이 4 1915 0
'적어도 공포영화라면 이정도는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밤에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뭐~ 화장실 혼자가기가 두려울 정도로 잘 만든 내가 보려고 했던, 스릴과 공포가 적절하게 어울어져 있고, 또 지극히 지저분한 장면들도 없으면서 최대한 보는 나에게 무서움을 전해주는 영화였다.
물론 구성도 잘 되어 있지만, 적절한 배우들의 연기도 한몫하고 있는 것같은 생각이 든다.
별로 유명할 것도 없는 적절한 배우들이 뒤섞여서 만들어낸 최대한의 공포영화는 내게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가족들이 무서움에 떨면서도 전형적인 몇명이 죽고, 주인공과 몇몇은 살고 그런 것이 아니라, 영화안에서도 가족애를 그려내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족애와 어찌할 수 없는 인공물이 주는 공포감 속에서도 갈등을 겪는 그들이 안스러워 보일 정도로 안타깝다.
'도대체 무엇이 그 집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도 조금 보여주는 것이 아마도 좀 더 완성도 높은 영화를 위한 발걸음이 된 것 같다.
영화내내 엄습해오는 무서움이 결국 사건을 저지를 듯하면서도 끝내 가족애를 위해 돌아서는 이 영화의 구성에 박수를 보낸다.
좀 덜 완성도를 나타내는 미미하고 유치한 결과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게 무슨 상관인가?
난 이 영화를 칭찬을 할 뿐만 아니라, 잘 만들었으며, 결과에 아주 만족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런 영화가 좋다.
참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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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이천원  
  이 영화도 실제 있었던 일이라 하죠?
G  
  흉가 이야기라하는게..미국판 주온....
1 몽이  
  전 하나도 안무섭던데... 주온보단 샤이닝이랑 비슷하던데요.
1 나이스가이  
  적절한 긴장감도 좋고 괜찬게 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