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에 실망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흡족한 부분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액션의 임팩트가 부실한 치명적인 아이러니때문이었습니다.

뱀파이어 대 늑대인간 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에도 불구하고 액션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액션의 미약함은 극복하질 못하더군요...
비슷한 분위기의 영화중 가장 인상적인 액션 연출을 보여주었던 '블레이드' 같은 무차별 액션이 난무하길 은근히 기대했건만 눈에 띄는 장면이 전혀 없더군요. 그래도 전작에서는 바닥에 구멍뚫고 떨어지는 부분에서는 감탄사가 나왔지만, 이번엔 그나마도 없었습니다.
액션 장면 연출에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PS2 의 '데빌 메이 크라이' 의 단테처럼 시니컬한 주인공이 화려한 액션을 펼쳐보이는 뱀파이어 액션물이 등장하면 어떨까 싶은데...언제 영화화 되려나...

'이온 플럭스' 처럼 인상적인 것은 섹시한 의상의 여주인공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