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한 자를 보고나서...

영화감상평

용서받지 못한 자를 보고나서...

1 유미성 4 1596 1
용서받지 못한 자를 TV,신문,영화잡지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접하고나서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기대가 너무나도 컸다.
호평일색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함이 있을 정도의 그런 스포이라트의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해외 영화제에서까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나의 좁은 견해로는 대한민국의 군대문화를 모르는 외국인에게
이 영화에서...

과연 감독이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잘 전달될지 의문이다.

극중 하정우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그 분조차
그 영화의 사건 중심인물... 바로 그 옆에 있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한국의 군대문화를 과연 외국에서 이해해줄지........

어떤 장르면에서 믿음직스럽게 다가오는 신인감독의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쉬이 접근하기 어려운 소재에...

다소 맥 빠지는 엔딩크레딧으로 내달림은..
역시 군대는 군대구나라는 생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무비위크의 장장 4페이지에 달하는 전문가의 비평을 보았지만,
무언가 있지만 끝내 말하지 못하는 주인공과 그 친구의 모습은.....

부담스럽기까지한 관심에....
화룡점정하지 못한 윤종빈 감독의 아쉬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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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한동석  
  민병훈감독은 벌이날다 찍었던 감독이고.. 이 감독은 윤종빈 감독 아닌가요?
1 장해관  
  주인공 자신이 점점 변해가는 자기 모습이 싫었던게 아닐까요? 처음에는 자신이 고참되면 후임에게 잘해줄거라고....군대 문화를 좀 바꾼다고..
그러나 친구가 제대하자 뜻대로 안되고....자신도 군대 후임에게 점점 잘해주지 못하고.... 결국 휴가나와 제대한 친구를 찾아아서 말도 못하고 자살한건 자신도 결국엔 똑같이 변한 자기모습을 친구에게 자살로서 말한거 같은대요... ㅡㅡ^
1 유미성  
  한동석님// 윤종빈...수정했습니다. 착각했네요...
1 고구마  
  윤종빈 감독이 어리버리한 그 극중 자살한 병사역도 했죠...모르고 보셨던 분들은 깜짝 놀랐을거여요...많은분은 아셨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