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의 잔 - 트리 위저드

영화감상평

해리포터와 불의 잔 - 트리 위저드

1 Dark B;John 1 2186 0
해리포터시리즈가 처음 영화화 된 이후 꾸준히 시리즈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원작 소설은 읽지 않구요.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 재미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해리포터와 불의 잔' 도 마찬가지였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느낄수있는 재미라면 보시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마법에서 느껴지는 신기함과 아기자기함, 쿼디치 경기에서의 긴박감과 짜릿함, 그리고 과연 누가 볼드모트의 하수인인가? 하는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것들을 꼽고 싶습니다.
그리고, 호그와트 학교의 고풍스런 분위기라던지 학교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아기자기함-이를테면 말포이와의 관계랄지 친구인 론과 헤르미온느의 관계같은 것에서 느껴지는 것들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요.

이번 불의 잔을 보면서 좋았던 것은 쿼디치 경기 대신 트리 위저드 경기가 꽤 괜찮은 박진감과 재미를 선사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용과의 대결이랄지 수수께끼 같은 것들, 그리고 움직이는 미로의 정원 같은 것에서의 만족감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포커스를 트리 위저드 게임에 초점을 맞춘 점도 좋았구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처럼 원작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도 물론 괜찮은 방법이지만, 핵심이 될만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도 하나의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순수하게 트리 위저드 게임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화려함, 흥미진진함과 과연 누가 이번에는 볼드모트의 하수인으로 해리포터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을 유발해준 점이 좋았다고 느낍니다.
거기에 이제 슬슬 메인 캐릭터들의 연령층이 높아짐에 따른 그나이 또래들에서 발생하는 갈등들이 양념처럼 첨가되어서 좋았습니다.
심도깊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오히려 갈등에 집중했으면 집중이 흐트러져서 산만해졌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전 만족했습니다. 그런면에서 말포이와의 갈등부분이 빠진점도 큰 단점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http://dollhk.egloos.com

p.s. 여학교와 남학교의 등장장면이 정말 멋지더군요. 특히 탄식과 함께 포즈를 취할 때는 저도 움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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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정지환  
  ㅎㅎㅎㅎ

탄식과 함께 포즈...  ㅎ 
→ 하아~~  하면서...    파랑색 새 비슷한거 나오고... ㅎ
이거 말씀하시는거죠???  ^^

덤스트랭 등장도...  정말 웅장스럽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