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와 미녀 - 겁쟁이...

영화감상평

야수와 미녀 - 겁쟁이...

1 Dark B;John 4 1643 0
사람의 인상은 첫 3초만에 판단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불어닥치고 있는 꽃미남열풍들, 매트로 섹슈얼, 위버 섹슈얼, 크로스 섹슈얼등등...바야흐로 기생오래비처럼 미끈하고 잘 생긴 남자가 대접받는 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그리고, 주인공 야수 캐릭터를 연기한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놓고 봤을 때, 충분히 주인공의 행동이 공감이가던 영화였습니다.
너무 겁쟁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답답하고 짜증나기도 했었지만, 그런 답답하고 짜증나는 상황이야 말로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였으니까요...
이 영화 역시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 영화네요...참 착한 사람들만 가득한 세상이었어요...
류승범, 신민아, 김강우, 구룡파 넘버2...캐릭터들이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평소 비호감이었던 신민아씨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참 이미지랑 잘 맞아떨어졌던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해요...
말끔하면서도 시원시원한 매력이 있는 김강우씨도 그렇구요...
물론 류승범과 구룡파는 말할것도 없겠죠?...

근데, 아무래도 김강우 신민아 커플을 류승범이 인터셉트해서 가로채버린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계속되는 것은 왜일까요...

http://dollhk.egloos.com

p.s. 붕대를 푼 류승범의 수술결과를 보고 완전 웃음 폭발 했어요...장난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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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휘즈팝  
  생각외로 재미있었던 영화입니다.
팝콘무비로써 이만하면 무리없이 깔끔하게 만들어진거 같은데..
관객들의 평에 비해 평론가들의 평이 너무 안좋더군요.

저도 수술결과 장면 포복절도했습니다 으하하하
1 세르피  
  전 그것보다 후반부에 올드보이 패러디한 장면에서 자지러지게 웃었습니다. ㅎㅎ

"동건이 하와이 갔습니다" ㅋㅋ
1 James  
  류승범이 좋아서 봤는데 역시 잼있었음..
류승범 대사중에 평범하지만 멋있던..
혜주아~.....................................생일 축하해..
1 Dark B;John  
  류승범씨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실제상황인듯 착각하도록 만드는 자연스런 연기...
실제로도 저런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잖아요?
류승범씨의 장점은 바로 우리들 옆에 있는 누군가라는 느낌이 들게하는 것에 있다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