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영화감상평

박치기

1 김근호 2 1869 1
재일교포 2세의 이야기란 것과 에리카 양이 나온다는 두가지 정보만을 가지고 영화를 접했습니다(에리카 양이 나오는게 비중이 컸지만 ^^ 막상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더군요)
재일교포로 나오는 배우들이 한국말을 분명이 하지만 자막과 같이 들어야 이해가 되어
한국말 연습좀 하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KBS 스페셜 추성훈 선수의 다큐를 보니
제대로 연습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딱 그 정도 수준의 한국말을 구사)
조선인으로서 일본에서 살아가는 애환보다는 조선학교와 일본인학교의 영역 싸움이 우선은
주된 내용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일본인 남고생과 조선 여고생(에리카분)의 관계가 중간 중간 연결되어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해 줍니다
상당히 유쾌하게 싸움하는 것들을 표현하는데.. 싸움을 보면서도 웃음이 계속 나오게 만들어 주어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좀 심한데 하는 생각이 들 장면에서도 심각해 지지 않게 하더군요.
딱히 영화를 보면서 무엇을 얻는데는 재주가 없는 넘이라 그냥 보는 내내 즐겁거나 슬픈 영화를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에 맞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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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곽현일  
  림진강이란 노래가 나오는거를 빠뜨리면 어떻합니까..
 
아리랑만큼 구슬프고 아련한 노래가 있다는것을 이영화 보고알았습니다.

1 이정훈  
임진강 맑은 물에~ 흘러 흘러~ : 오다기리 죠가 불렀을 때가 웬지 가장 무난했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