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전차남 관련 질문입니다.(스포성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감상평

[질문] 전차남 관련 질문입니다.(스포성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나그네 3 2162 0
전차남과 에르메스의 첫 데이트에서 대여 호텔에 회원이 아니기에
들어갈 수 없자 당황하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는 전차남을 보고
에르메스는"내일 해외에 가기에 준비해야할 것도 있고 오늘은 이만
헤어져야 하네요" 하고 가버립니다.
분명 에르메스도 전차남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던 상황였는데
왜 그리도 허무하게 가버리는지 그 심정이 너무나 궁금...

그리고 전차남 관련 글을 검색해보니 어떤 분은 에르메스와의 사랑이
전부 환상이라는 얘기를 쓰셨던데.. 해피엔딩으로 실제 이루어진 사랑이
아니던가요.?

회사 차장님께 보여드렸을 때는 이런 영화는 짜증나고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이온플럭스 같은 영화가 본인 취향이라고 하셨는데..
제 취향은 전차남이 훠~얼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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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9 최병욱  
  영화의 원작, 즉 소설이 실제라고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추측할 뿐이죠.
최초 2채널에 글이 올라올때부터 사실 확인이 되었다면 몰라도
글이 책으로 나오고 드라마까지 나온 후에야 누군가가
'내가 주인공이요' 하고 나서긴 했지만 정작 그 사람이
글의 주인공임을 증명할 아무런 증거도 없었죠.
그래서 처음에 2채널에 올라온 글부터 소설이었다는 추측도 상당합니다.

결론은.. 그런 사랑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 이야기를 실제라고 믿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는..;;;;;;
(위에 글과 내용이 다르잖아!)
1 송정섭  
  마지막 장면으로 봐서는 환상이라고 생각되던걸요.

오타쿠의 특성상 때와 장소를 안가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자나요.
옆자리에 평소 이상형(확인안됨)이었던 에르메슬 보곤
순간적으로 꿈의 나라로...훨훨 --:

전 드라마를 먼저 봐서 그런지 약간 충격 (?)먹었다는...
드라마는 잼있게 보긴 했습니다만,짜증나는 부분도 있고,특히
끝부분이 -순진하던 에르메스가 과감녀로 돌변한다는는- 맘에
 안들더군요 *^^*
영화는 전체적으로 약간 지루한 면이 있지만 무난합니다.
1 김영호  
  자기를 내버려두고 컴퓨터에만 의존하는 전차남의 모습에서 실망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전차남이 컴퓨터를 할 때, 동네 건달들의 못쓸 짓도 있었고...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모든 게 전차남의 환상이었다는 견해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습니다. 단지 전차에서 미리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정한  장면치고는 좀 어설프거든요...
하지만 역시 감독의 견해야 어쨌든 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렵니다 ㅎㅎ
첨밀밀에서 여명과 장만옥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었던 마지막 흑백장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