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포 브라더스

영화감상평

[칼맨] 포 브라더스

1 강용현 0 1708 0
출발 비디오 여행 수준의 스포 있습니다.

안녕 하세요. 칼맨입니다.
6개월만에 글을 쓰는 듯 하군요. 옛날에 종종 글을 올렸는데...
각설하고, 이번에 '포 브라더스' 를 보았습니다.

옛날 서부 영화의 리메이크라는데, 그건 모르겠고, 몽테크리스토 형제의 현재판 재림 이더군요.
본토에서는 박스 오피스 1위에, 걸작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입양으로 피부색이 각기 틀린, 그러나 애정으로 가득 찬 어머니의 도움 덕에 누구보다 강한 형제애로
똘똘 뭉친 우리의 주인공들...

어머니의 죽음으로 각기 흩어졌던 형제들은 다시 뭉치고, 어머니의 사랑과 애정을 새삼스레 다시 느끼며,
우리는 누구 보다 강한 형제애로 맺어진 가족이란 사항을 잊지 못할 만큼 보여 줍니다.
- 한국 사람인 본인의 시각으로 이제 고마 해라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

그런데 어머니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닌 계획적인 살인이란 단서를 잡은 이 후, 형제들의 복수는 시작 됩니다.

그런데 형제들의 복수가 다소 무자비 합니다.
사랑을 강조 했던 그의 어머니에게서 무엇을 배웠는지, 인정 사정 없는 복수 끝엔 늘 죽음과 폭력이 따라오고,
그 죽음과 폭력은 '정당방위' 라는 다소 모호한 상황이 합리화를 해 버립니다.
솔직히 그 형제들에게 감정 이입이 힘들더군요.
비리 경찰 에피소드도 형제의 정당성을 반증하려는 억지 설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영화의 주제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 봤는데요...
무자비한 복수 뒤에 조용한 평화가 찾아 왔다. 이것이 아닐가 싶네요.
어쩌면 미국의 이라크 침공과도 어느정도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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