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보신 분들만..이상하게 느낀 점들.

영화감상평

태풍 보신 분들만..이상하게 느낀 점들.

1 가륵왕검 8 1890 2
영화 태풍을 보면서 어라?. 이건 아니지!! 라고 느낀 점들.

1. 과연 북한 말은 슴메와 지비만 붙이면 다 되는 건가?

2. 해군의 특수부대는 UDT/SEAL인데 대위 강세종은 안기부의 명령을 받았다고 자신의 지휘체계를 몽땅 무시한채 딴 나라가서 마음대로 총질해도 되는걸까?

3. 씬이 뺐은 것은 엄청 위험한 방사능 물질인데 어떻게 아무런 보호장비없이 일일히 풍선에다 매달았을까? 더구나 체르노빌 어쩌고 하면서 방사능 오염으로 왜 죽는 놈 하나 없을까?

4. 강세종은 처음에는 냉철한 척 하더니 씬의 누나 최명주(이미연)이 늘어놓는 사연 몇마디 듣고는 씬을 멀쩡히 그냥 보내주는데 직무유기로 징계는 안 받나?

5. 씬이 20년이나 찾지 못하던 최명주를 강세종은 아주 간단히 찾는데 이나라 저나라 마음대로 다니는 씬과 어쨌거나 해군 대위 중 어느 쪽이 더 찾아내기 쉬울까?

6. 중국이니 태국이니 딴 나라가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별 구분도 안되고 특색들을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 굳이 로케를 해서 제작비를 까먹은 이유는 뭘까?

7. 핵페기물을 단 풍선을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을 이용해 날리는게 씬의 계획인데 태풍에다 무슨 리모콘을 단 것도 아니고 그게 말이 되나?

8. 강세종 일행은 씬을 막으러 수송헬기 씨호크를 타고 태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에 홀로 떠있는 배를 단번에 찾는데 말이 되나? 그게 가능하다면 배들이 조난을 왜 당할까나,,,

9. 아무리 태풍의 눈 안에 배가 있다지만 밖으로 나오면 그 힘으로 금방이라도 배가 뒤집힐 것 같다가 안에만 들어오면 조그만 흔들림도 없는게 말이 되나?

10. 도대체 씬이 해적 패거리 두목이라지만 뭘 잘해준게 있다고 배에 같이 올라타서는 다 죽을까? 같은 핏줄도 없고 아무런 사연도 안 나오는데..

11. 핵폐기물을 단 풍선 안에 든게 뭔지는 모르지만 만약 헬륨이라면 불이 안 붙고 혹시 수소라면 펑하고 터지지 그렇게 인화성 물질처럼 안 탈듯 한데 과연 뭘까?

12. 대체 강세종은 씬에게 칼맞고 두들겨 맞아 부상을 당했는데 헬기도 없이 가라앉는 배에서 무슨 수로 살아남았을까?

13. 3년 전에나 만들지 왜 지금에서야 이런 이야기를 100억이나 퍼들여 찍었을까?

14. 그 100억 중에 허접한 티가 좔좔 흐르는 CG는 과연 얼마나 들었을까?

15. 대체 영화의 분위기와 전혀 타협을 못하고 혼자의 길을 가는 OST는 누가 만드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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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데이비드베켐  
  개념없이 글쓰시지마시고 안본분들도있으니
"스포일러" 라고써주세요^ㅡ^
1 가륵왕검  
  태풍 보신들 분만이라고 분명히 썼는데 그게 개념없는 겁니까? 그리고 무슨 반전이 있는 영화 내용 까발린 것도 아닌데 스포일러이네 뭐네 하는 것...참.. 언제부터 스토리를 말하는 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된 건지.. 그럼 영화 리뷰들은 모두 스포일러겠군요..
1 샤라슈라크  
  10. 어릴적에 거지처럼 살때 같이 동거동락해온 사이라서 그럽니다. 그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동료들을 휘어잡아서 그럽니다.

14. 그나마 그만큼 돈이 들어가서 그정도 장면이 나온겁니다. 100억 이하로 마지막 태풍호 장면은 택도 없습니다.

15. 이건 완전 공감 100000000000000000% 김형석이 만들었죠. 빌어먹을..ㅡㅡ;;

마지막으로 현실적인 문제를 모두 따지면 대부분의 블럭버스터가 다 말이 안됩니다.
1 데이비드베켐  
  기분나쁘게듣진마시구요;;
그렇게 해주시는게 좋을듯싶네요;;
1 가륵왕검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
1 정충길  
  '네멋대로해라'   
1 데이비드베켐  
  그리고
태풍 보신들 분만 이아니라
태풍 보신분 들만 입니다^ㅡ^
1 용이  
  다른건 모르겟고 7번은
2개의 태풍이 한반도에서 하나로 합쳐진다고 영화에서 설명해줄텐데요...
따지면서 보기보다 영화니까 하고 보면 더 재밌게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 말안대는게 만킨만쵸...
전 어트케 씬이 태풍의 눈 안으로 들어갔는지 그게 젤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