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룡 (Dragon Squad) = 쉬파랑(쉬리+살파랑)인가?

영화감상평

맹룡 (Dragon Squad) = 쉬파랑(쉬리+살파랑)인가?

1 차니파이 3 2702 2
살파랑을 참 재미나게 본 데다가 임달화와 홍금보, 게다가 허준호 씨까지
가세된 영화라 무척 들뜨고 설레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이 영화의 시작은 제법 그럴 듯하게 뭔가 있어 보이더군요 ^^
시작도 비슷합니다.
경찰이 증인을 보호하고, 범인들은 그 증인을 납치하려 하죠.
경칠 대 테러 특수단 5명과 국제 용병단 보스와 사대호법 5명의 대결!
설정부터 왠지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영화를 보면서 중간중간 살파랑과 쉬리를
섞어 놓은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특히 중간과 후반의 총격 장면은 거의 쉬리와 흡사하더군요.

여기서 잠깐 허준호 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강력 3반'에서도 참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여기서도 그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흐뭇해지더군요.
요즘 허준호 씨의 재발견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영화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진행이 됩니다.
극적 스릴도 있고 싸움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특히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이토록 국제 용병단(악당들?)들을
응원하고 악당들이 이기기를 간절히 바란 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악역들을 멋지게 부각시켰죠.

허준호 씨와 함께 극중에서 또 한 사람의 배우가 등장하는데요
극중 인물은 이진북(?)이라고 하는데요 이 두 사람 모두
북한 군인 출신이라는 점이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악당들이 이겨 주기를 정말 바랬습니다.

아무튼 요즘 홍콩 영화가 예전 같지 않게
계속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참 고무적인 일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니까요 ^^

상당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면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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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4 정경문  
  이대로 죽을순 없다에서 허준호가 나왔던가요????  강력3반 말씀하실려는듯....
1 차니파이  
  앗!...그렇군요^^
저의 실수입니다. 제가 착각을 했군요 ㅜ.ㅜ
수정했습니다 ^^
1 ЯЭТΙИ  
  살파랑과 맹룡을 며칠사이에 봐서 그런지..
등장인물이 겹치다보니 내용이 섞이더군요..
혹시라도 영화를 보고서 잔상이 오래 남으시는 분들은
두 영화는 시간차를 두고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