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홍콩영화 였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네여

특히 중고딩때 익숙했던 홍금보, 임달화의 연기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홍금보는 정말 눈빛만으로도 사람을 죽일수 있을것 같은 초절정 카리스마 연기를 보여주네여

이전에 항상 코믹했던 그의 연기와 비교돼서 그런지 참 인상깊었습니다.

임달화는 이전에 그가 보여주었던 캐릭터(열혈경찰)의 연장선상에서 무난했으며

견자단은 정말이지 무술연기자 출신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연기를 보여주네여

근데 이전 그의 작품 '영웅', '7검' 보다 얼굴이 더 세련되게 변한것 같습니다.

나이를 거꾸로 먹나? 그의 이전 영화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촌스럽고 오로지 무술만 잘하는

그런 이미지 였건만 오랜만에 블레이드2에서 보여주었던 세련된 모습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레이드2에서 그의 매력이 빛을 못보아서 너무 아쉬웠었져

일부 님들께서는 시나리오가 별볼일 없다고 했지만 전 푹 빠져서 잼나게 보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영화 보다는 훨 낫다고 봅니다. 영상미도 무척 깔끔하구여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신 칼잡이와의 결투씬은 이햐~~ 실제 정말 쌈질하믄 저렇게

할수도 있겠구나 싶을정도로 흥미진진 했습니다. 특히 견자단의 훼이크 거는 모습도

좋았구여. 근데 이전 그의 모습에서는 쿵후, 봉술, 검술 위주의 격투를 했었는데

이번영화에서는 새로운 무술을 보여주네여 러시아의 '삼보'라고하는 유도 비슷한 유술

을 보여줍니다. 특히 마지막 홍금보와의 결전에서 자주 쓰는걸 볼수 있네여

그저 치고 때리는 무술에서 진일보한 격투기를 보여줘서 신선했습니다.

간만에 좋은영화 추천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