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는 과연 공포영화로서 수작인가...

영화감상평

디센트는 과연 공포영화로서 수작인가...

1 johnny 0 1997 2
한두달전에 이른바어둠의 경로로 이른바 '구린캠버전'으로 이작품을 봤을때 으미 이거 좋은 화질 나오면 또봐야겟구나했습니다. 그래서 잘알려진 p2p커뮤니키 몇군데에 링크를 뿌리기도 했구요. 그정도로 개인적으론 간만에 좋은 영화를 만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와서 역시 같은경로로 이영화를 감상하신것으로 사려되는 여러분의 감상을 읽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음악도 그렇지만 영화도 이렇게 공감대를 형성하게되면 재미가 배가되는구나하는 생각이... 게다가 선전엄청해대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B급영화정도의 제작비와 별루유명하지않은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이 이렇게 높이 평가될때는 왠지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듯한 느낌마져듭니다.
하지만, 확실히 고어물와 같은 선혈이 낭자함에 대한 거부감, 약간은 억지스러운 설정, 모호한 결말등은 솔직히 100점주기엔 좀 그런 요소들로 작용했던것은 사실인듯합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말씀하신 다른 분들의 의견에도 동감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과연 이영화가 공포물의 장르에서 높이 평가를 해줄 수 있는 수작인가에 대해 한번 의구심을 가져봤습니다.
우연히도 케이브란 블록버스터급영화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이작품은 늑대인간의 영화를 에이리언식의 스토리에 맞춰연출한 영화'도그솔저'의 감독이 연출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라 그런지 이번에는 반지의 제왕에서 봤던 골룸을 지하속에서 빛을 보지못하여 눈먼 식인괴물로 묘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에서 영화'타임머신'의 지하인들이 떠올랐습니다.
몇년전에 나온작품말고 오래전에 TV에서 봤던 '타임머신'이란 작품에서는 미래의 인간의 세계를 지하속에서 살고 있는 지하인들이 지상의 인간들을 유인해서 그들을 잡아먹는.. 그런 공포스런 대상으로 묘사했습니다.
귀신이 나오는 으스스한 분위기도 아니고 엄청난 힘의 괴물이나 살인마가 아닌 평범한 인간과 같은 힘을 가진 하지만 공격을하면 짐승처럼 잔인하게 물어뜯는 그런 존재로 항상어둠속에 존재하는 공포의 대상이 나온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터무니없이 강하거나 불사신의 비현실적인 공포의 대상이 아닌 우리와 같은 눈높이의 그리고 같은 힘을 가진 공포의 대상과 만나게된것입니다. 오히려 그렇기때문인지 생긴게 참 거시기하게 생겼슴에도 불구하고 어둠속에서 시력을 잃은 존재로서의 그 괴물들이 왠지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그러니까 현실적인 공포감을 연출하지않았나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여기에 프러스, 갈곳이 한정되있으며 좁고 어두운 공간속에서의 공포감또한 잘 연출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단순한 고어영화가 아닌 공포물로서의 이작품이 평가받을 수 있게하지않았나합니다. 수작인지 아닌지 점수를 얼마나줄지는 각자 감상하신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만...한가지 말씀드릴 수있는 것은 완전한 오리지날이 아니지만 역시 공포영화를 떠나 영화로서 잘 연출된 작품이 아닌가 하는것입니다. 해외에서도 개봉관에서는 그리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비평가들의 평들이 나쁘지않은듯합니다.
요즘 많이 약해진 국내공포영화들도 이렇게 보고나서 괜찮았다하는 느낌의 작품이 좀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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